어린이 산책 수업 : 가을·겨울 - 시인 같은 생물학자 김성호 선생님이 들려주는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김성호 지음, 안경자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인같은 생물학자 김성호 선생님이 들려주는 어린이 산책수업입니다. 안경자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구요. 우리학교 출판사 책이에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책이 있는데 저는 가을 겨울 책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커버랑 종이 질이 너무 부드럽고 좋은거에요. 만지는데 기분이 너무 좋아요. 책의 판형이 커서 글씨도 큼직 큼직 멀리서도 글씨가 너무 잘보입니다. 구석 구석 그림과 함께 자세한 내용이 있어 봄 여름 책도 너무 갖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얼른 봄 여름 책까지 #내돈내산 해버렸답니다.

3년간 집필하시고 2젼간 작화끝에 세상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더더욱 정성이 느껴집니다. 김성호 작가님은 아직 손녀나 손자가 없으시데요. 그런데 말과 마음이 통하는 손주와 같이 거닐며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드셔서인지 이 책 안에는 10살의 가상의 초롱이라는 친구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산책장소가 집에서 다 가까운 거리더라구요. 그리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200여종의 동식물 이야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책을 들고 우리 친구들이랑 같이 산책 길을 떠나보았어요. 9월엔 버섯이 많이 보인다던데.. 버섯은 저희 원 텃밭에서도 하나 보았거든요. 모양이 우산버섯 같았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책을 찾아보며 맞춰보기도 하구요. 미리 내용을 읽고 숙지하고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면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가 아닌 선생님들도 충분히 이야기 나누실 수 있겠다 싶었어요.

손주에게 이야기 해주듯 이야기를 해주시니 책을 읽을 동안은 초롱이가 되어 부담없이 읽어내려가게 되는 것 같아요.

봄에는 들꽃을 여름에는 곤충을 가을에는 버섯과 겨울에는 동물들이 남긴 흔적을 따라 신비로운 자연 속으로 산책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