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밤마다 읽고 있어요. 엄마가 읽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맞벌이 엄마이다보니 집에 돌아오면 지쳐 사실상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함에 그래도 그림책 한권은 자기 전에 읽어주기를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설탕이네 반려가족을 받고는 잠자기 전 한챕터 씩 읽어주기가 목표로 변경되었어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좋아서이기도 하겠지만 흥미로운 내용으로 한 챕터는 아이에겐 너무 부족할 만큼 재미있는 책인 것 같아 밤마다.. 더 읽자 할 정도로 재미있어해요. 이야기 거리도 참 많구요. 설탕이네 반려가족은 반려동물 문제를 현실적으로 짚어보고 문제 해결점을 찾으려는 친구들의 이야기에요. 아이들 어릴때 많은 반려동물, 식물들을 키워봤지만 '이별'의 순간이 '생명을 책임진다'라는 것이 너무 무겁고 아프기때문에 어느 순간부터는 생각조차도 할 수가 없더라구요. 아이에게 읽어주는 내내 아이가 책 내용에 대한 생각을 중간 중간 이야기 합니다. 내용이 길다보니 그림책과는 또 다른 토론의 장이 펼쳐지더라구요. ^^; 읽는 동안 버려지는 유기견들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책임'이라는 단어에 대한 무게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낸 글이기 때문에 더욱이 읽기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책 안에는 '소미'라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 나오는데요.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대한 내용도 있어 생각해볼거리가 많은것 같아요. 초등학교 이상 자녀들이 있다면 한번 같이 읽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