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조승리 지음 / 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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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그녀의 말은 주제도 목적도 없는 빈껍데기 같은 혼잣말이었지만, 내가 공감하고 그녀를 궁금해하자 대화의 형태가 갖춰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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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행위는 이러한 고리들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이다. 당신이 갖고 있던 책이라는 점들이 선으로 연결되는 것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결코 독서를 포기할 수 없다.
어떤 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것을 발견했던 우연의 순간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다시는 그것을 알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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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에 이렇게 답했다.

“그것은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모두가 우주에서 물질이 사라지면 오로지 시간과 공간만 남으리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시간과 공간도 물질과 함께 사라져버립니다.”

물질 세계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물질은 문명의 뼈대이다. 그러므로 물질이 사라진다면 우리의 정상적 생활은 붕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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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사물을 재현하거나 형식을 구축하거나 경험을 표현하는 의식적인 인간행위인데 이 경우 그러한 재현, 구축 또는 표현의 산물은 기쁨이나 흥분, 충격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w. 타타르키비츠, 손효주 옮김, 미학의 기본 개념사:(미술문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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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식량/곡물자급률은 1970년 86.2%/80.3%에서 2021년 44.4%/20.9%로 내려갔다. 이마저도 우리 농업의 주된 곡물인 쌀 덕분인데, 쌀을 제외한 식량/곡물자급률은 11.4%/5.4%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우리의 밥상을 대부분 외국산 식량에 의존해 차리는 게 현실이다.

2022년 우리나라의 식량 안보지수는 전 세계 113개국 중 39위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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