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계 사용설명서 - 몸과 마음이 무너져가는 당신을 위한
김찬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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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태어나길 약하게 태어난 것이라 생각하고 너무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잘 받아서 그런 거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몸과 마음은 너무도 힘든데 병원을 가면 병명이 안나오니 신경성, 스트레스성이라는 말을 듣곤 했습니다.

드디어 신경과에서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병명을 알게되고 치료를 이어오고는 있지만 몇년째 완치가 안되어 이것에 대해 공부하고 나 스스로도 치유를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인체의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자동 조절 장치에 해당합니다.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어지는데 서로 반대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밥을 먹거나 휴식하고 몸을 이완할 때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운동을 하거나 긴장이 필요할때 문제를 해결할 땐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상황에 따라 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휴식을 취해야 할때에 제대로 휴식을 못취하고 긴장상태에 계속 있게 되는 부작용이 생깁니다.

그래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 균헝이 깨지면 우리몸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두통에 시달리게 되거나 집중력. 기억력 저하, 불안, 초조, 공황장애,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 방광, 어지럼증, 불면증, 만성 피로, 브레인포그 등등

단순히 몸의 증상 뿐만 아니라 마음이 불편해지는 여러가지 정신적 증상과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신적 증상이 단순히 마음의 문제, 마음 관리의 문제로 치부할 수 만은 없는 것이
심리적인 문제로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몸의 염증이 있으면 우울증의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있고
장내 미생물도 기분에 관여합니다.
감정의 기복에 호르몬도 깊이 관여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율신경계를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만드는 것,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건강해지는데 기본적인 사항들인데 참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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