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축복이었습니다
현혜 박혜정 지음 / 굿웰스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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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좌절을 쉽게 허락하지 마라 아무리 힘들더라도 솟아날 구멍은 무조건 있다!" 라는 문구가 와닿아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17살의 꽃다운 고등학생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몸의 3분의 2가 마비된 중증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척수신경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는 물론이고 장기의 기능과 대소변 감각까지 잃고... 얼마나 좌절하고 힘들었을지... 그 괴로움을 감히... 상상도 못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살아 있으니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일이 일어나는 건 내 탓이 아니지만 자신을 비하하고 숨어 지내는 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못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배울자세가 여기 있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놀라운 능력은 바로 선택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라는 진리를 깊이 새기면서 좋은 생각, 긍정적인 것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삶의 자세인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을 해본적도 없고 할 엄두가 나지 않는데 작가님은 해외여행도 혼자 다닐정도로 씩씩한 분입니다.
처음에는 단지 좋아서 갔던 여행이지만, 여행을 통해 자신감을 점점 회복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힘까지 여행에서 기를 수 있었고 더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몸이 계속 아프고 통증에 시달리게 되면 삶의 질이 떨어져서 고통스런 악순환이 계속되는데 사고 후 계속되는 통증으로 고통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아파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라도 딱! 거기까지만 아픈 사실만 인지하고 다른 부정적인 생각을 끊어내고 내가 너무 재밌고 신나서 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서 했다고 합니다.
사고의 후유증으로 신체적인 통증에 시달리지만 적어도 정신만은 건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작가님도 사람인지라 시시 때때로 찾아오는 우울감, 좌절감, 부정적인 생각들.. 과거에 이랬는데... 어쩌다 사고가 나서... 이런 생각들이 들어도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자 노력하고 좋은 생각으로 바꾸고자 생각전환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은 정말 끊임없이 부정적인 생각이 틈타는 것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렇지만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건 그 부정적인 생각에 잠식되는냐 아니냐의 차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며 못 가진 것에 우울해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가진 소중한 것으르 누리며 행복하면 된다.
나는 그냥 나답게 나대로 살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내 삶이 될 것이다.

남들보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릴 수 있다. 조바심은 버려야 한다. 남들과의 비교는 절대 할 필요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할 수 있는 만큼만, 나의 속도로 하면 된다.

내가 할 수 없고, 하기 힘든 걸 붙들고 애가 타고 원망스럽고 좌절만 하고 있다면, 그 마음은 딱! 내려놓아야 한다. 마음속에 욕심, 집착, 화, 걱정 등의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그 부정적 감정들을 놓아버리고 비우면 긍정적이고 소중한 것으로 채워질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며, 즐겁게 행복하게 기쁜 인생을 살면 된다.
내려놓음의 끝에는 행복이 있다.

실천하기는 어렵지만 그 말이 맞습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에 신경쓰고 애쓰고 집착하면
나를 갉아먹어서... 내 삶이 엉망이 되어버리고... 괴롭고 힘들기만 해지는 거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모두다 옮겨 적을 수는 없고 색칠해두었다가 마음이 지치고 힘들때마다 읽고 힘을 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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