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변론에서 이기게 해주는 악마의 대화법이라 과연 그런 대화법이 있을까요?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한 가지 사실이라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무수히 다른 견해가 나오듯 사람을 대할 때도 여러 각도에서 접근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측면으로만 사물을 바라보면 독불장군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이를 자신에게도 적용할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데 상대방이 눈앞의 사실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면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도록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상대가 스스로 깨닫도록 만들면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도 곧바로 이해할 것이라 합니다언어논리의 고수들은 말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단순화의 원칙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추상적인 묘사를 삼가고 언어를 단순화시켜 간결하고 정확하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비판할 때도 잘못된 부분을 정확히 지적해야 논리적인 화법을 펼칠 수 있다고 합니다언어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신체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의도를 오해하고 그러면 대화가 더 이상 진행될 수가 없습니다 이야기에 몰두하다 보면 신체언어를 읽기 어려운데요 이야기를 하면서 신체언어를 표현하는 것도 생각하기 어렵지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한층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상대방에게 더욱 잘 이해시키길 원한다면 신체언어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순환논증은 논리적으로 성립하지만 전제와 결론의 관계는 완전히 성립하되 전제가 결론을 증명해낼 수는 없다고 합니다 명제가 이미 성립한다고 가정하고 시작하므로 그런 논증 과정을 통해서는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문제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니 부디 속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종종 사람들이 이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하고 질문은 한 사람은 무엇을 질문했었는지조차 잊게 되곤 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듣느라 시간과 에너지는 소비되었는데 얻은 것은 없고 정신 바짝차리고 있다가 다시 질문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안되고 여러번 읽고 생각하고 되새기며 겪은 상황에 겪을 상황에 적용해가면서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데 대화법이 중요하므로 이 책을 가까이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