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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가 오늘도 수영일기
박새미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수영을 배우고픈 1인입니다 하지만 물공포증에 체력부족으로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예전에 수영배우러 기초반에 등록한 적 있지만 첫날 기초반이 기초반이 아닌 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진도에 포기...
여름에 바다에 스노쿨링하러 가서 구명조끼, 오리발하고도 물이 무섭고 물속헤염이 힘들어서
거의 구경만 한답니다
그러던 중 수영을 배우면서 에피소드들을 그린 책이라기에 수영배우는 것에 대한 정보도 얻고
공포증도 좀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싶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보다 수영배우는 과정에 대한 디테일 정보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건 수영 가르치기 위한 책이 아니니 ㅠㅠ 전반적으로 아 수영배우는데 이렇게 다양한 수영법이 있고 이런 점들이 있구나 참고가 되었습니다
수영을 몇년씩 강좌등록해서 다니면 더이상 배울것도 없고 그저 운동삼아 다니는 거가 했었는데 아니었네요
수영강사분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연구하시는 건지 ㅋ 다양한 수영방법들이 있네요
예전에 하루만 다녔지만 초급반 발차기 잠깐하는데 무진장 힘들었었는데 다리도 떨어져나갈거 같고...
저질체력이라... 그래서 체력을 키우고 배워야하려나 했는데 핑계였겠죠 수영을 배우다보면 체력이 생겼을텐데
그리고 가볍게 재미있게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제가 아시는 분도 오랫동안 수영하러 다니는 데
수영하는 게 재미있고 바빠서 며칠 수영 못하면 오히려 힘들다고 했는데 ㅎ 수알못인 저로서는 이해가 좀 안가지만 부러웠거든요
뭔가 하나를 배우고 익히기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인내심이 요구되지만 그것들을 이겨내고 꾸준히 계속해가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수영일기를 쓰는 것도 꾸준히 계속 해나가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계속 그려서 이렇게 책으로도 볼 수 있으니 좋습니다
집근처 수영장에 저처럼 물무서워하지만 수영배우고프고 운동신경 안좋은 친구 둘셋정도 있어 같이 다니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보는데 저자는 혼자다닌거 같은데 대단하네요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