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어떻게 내 삶을 바꾸었나 - 전교 꼴찌, 판사 되다
이종훈 지음 / 북카라반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교 꼴찌 판사되다 정말로 어려운 일인데 성공해서 이야기를 책으로 내다니 이런 이야기를 보면 희망이(?)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기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부터 야구에 빠져서 공부 와는 담쌓고 운동만 하던 사람이 고등학교 2학녀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려면 막막함이 장난아니었을텐데 그 답답함과 막막함... 자괴감... 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공부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뒤쳐지는게 싫어서 못하는게 싫어서
못하는 것들은 아예 안하려고 하고 피하려고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나마 잘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남들보다 떨어지는 것 같으면... 그 상황이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야구를 많이 좋아했고 단체훈련 뿐만 아니라 단체훈련 이후에도 남아서 개인훈련을 했지만 기대했던 만큼 늘지 않아 좌절감이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장래에 대한 걱정이 생기고 한숨을 쉬는 일이 잦아지던 어느날 아버지가 야구를 그만두는 것도 한번 생각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셔서 의외로 담담하게 야구를 그만두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 노력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년 동안 꾼 꿈을 포기했지만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합니다 남들보다 일찍 경험한 실패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했었고 그로 인해 다른 무엇으로도 얻을 수 없는 삶의 자양분을 얻었다고 합니다

책의 중간중간 부모님이 써준 편지가 있는데
그 편지를 읽으며 저자가 잘 자라나고 지금의 저자가 있기까지는 부모님의 기도와 사랑도 한몫 한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는 망하지 않는다 라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그 말이 생각납니다

운동을 하다 그만두었으니 남는 건 체력과 정신력이고
기초가 워낙 없어서 중학교 1학년 영, 수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워낙 아는 게 없던 상태라 흡수력도 빠르고
아는게 느는 재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아침 7시에 일어나는 강행군을 계속하고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걸어다니거나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도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책상에 앉으면 10분이 지나기도 전에 졸음이 쏟아지고 피곤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책만 펴고 앉아있으면 멍해지고 얼마지나지않아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잠이 왔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좀이 쑤셔서 온몸이 근질근질했다고 합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이었던 겁니다 그런 시기를 인내심으로 견뎌내고 참을성을 가지고 공부습관을 들이니 2~3개월 후 쯤에는 한시간 정도는 집중해서 앉아있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공부하면서 터득한 공부법, 지나고보니 이런 방법이 좋았겠다 깨달은 방법등이 설명되어있어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참고가 될거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