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체 장기 그림을 보여주고 무슨 장기인지 맞추는게 나왔었는데 췌장 신장등...이름은 많이 들어봐서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어디에 있는지도 사실은 모르고 있었더라고요그러던 차에 인체 구조 교과서 이 책을 보게 되어 이 참에 인체 구조와 기능을 알아봐야겠다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우리몸의 화학공장인 간 바로아래에 담낭 즉 쓸개가 있는데 쓸개는 담즙(쓸개즙)을 보관하는 주머니이고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쓸개에 문제가 생기면 제거 수술을 많이 하고 없어도 괜찮다고 별역할이 없다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담즙은 소화액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소화효소는 없지만 지방을 작은 물방울 형태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게 한다고 합니다갑작스러운 배통증에 맹장염일까 하는 의심이 들때가 있는데 왼쪽 옆구리에서 등의 중앙으로 퍼지는 통증이라면 췌장염일수도 있다고 합니다식후 특히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한 뒤나 술을 많이 마신 뒤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췌장이 소화샘의 일부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라고 합니다전 자꾸 췌장이 맹장인걸로 헷갈렸었는데 췌장이 아닌 충수의 염증 즉 충수염을 흔히 맹장염이라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맹장 끝에 달린 새끼손가락 길이 만한 꼬리를 충수라 해서 맹장과 충수는 다르다고 합니다충수는 필요없는 조직으로 여겨왔지만 면역글로불린 생성에 중요하게 작용하여 장내 세포의 균형을 잡는 일에 관여한다고 합니다이 책을 한번 봐서 다 알고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잊혀지고 막연히 알고 있던 우리몸에 대해서 되새기며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역시 복잡한 인체구조 다 제각기 기능을 하고 모두 중요한거 같습니다생명에 크게는 지장이 없다해도 삶에 질에 영향을 끼치는... 그래서 몸을 더욱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