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 5미터의 행복
다카시마 다이 지음, 전화윤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반경5미터의 행복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나 가족의 지금의 행복을 희생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 성공을 위해 부자가 되기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행복은 먼저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를 아끼고 행복하게 할 수 있으면 '가족'을 아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가족을 아끼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일이 잘되고 좋은 사람들로 둘러싸이게 된다
일이 잘 풀리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늘어나면
결국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보세요(물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이어야 한다는건 아시죠?)

삶의 행복은 '무엇이 소중한지'를 알지만 다음에로 미루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소중히 해왔는지'에 있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것을 귀하게 여기는 오늘을 살아야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는
슬퍼하는 누군가
힘들어하는 누군가
화가 나있는 누군가에게
웃어! 힘내! 기운내! 화풀어! 라고 위로와 격려를 하곤 했는데 어쩌면... 그게 도움이 안될때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늘 기운이 넘쳐야 하는 건가?'
'나는 절대 힘들면 안 되는 건가?'
'나는 늘 긍정적으로 웃고 있어야 하는 건가?' 생각해서
계속 무리해서 노력하다 지쳐 나가떨어질수도...
사랑하는 사람이 슬퍼할 때는 '마음껏' 슬퍼하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화를 낼 때는 '마음껏' 화내도록 두는 게 필요한 거 같습니다

이 책에는 참 좋은 말들이 많습니다 지혜를 배울점도...
너무 많아 다 적고 싶지만 그러면 너무 길어질거 같습니다
그 중 하나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끼면
아내는 아이에게 최고의 사랑을 퍼붓고
그런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는 그 사랑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성장해간다
육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건 사실 아이보다도 아내다
아내를 아껴줄 것

눈에는 결코 보이지 않는, 갈 곳 없는 감정들.
미처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누군가가 그저 단순히 받아들여주는 일.
아내가 가장 바란 건 혹시 그런 게 아니었을까

눈에 보이는 현실의 사소한 문제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그저 이해해주는게 훨씬 더 중요할 때가 있다

'그 사람은 내 마음을 알아줄테니까'
이 생각만으로도
따뜻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요즘 번아웃 증후군... 우울증 공황장애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살면서 쓸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에게 소중하지 않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데 부질없는 노력을 기울인다거나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사랑받고자 애쓴다거나
모든 사람의 오해를 풀고 이해 받는 데 급급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소진해버리는 대신
내가 정말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쓰면 행복이 다가올 것입니다

나 그리고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좋은 지혜가 많아서 책 읽는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실천한다면 모두가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거 같습니다

혹시 그 사람에 대한 나의 사랑에 의심이 들 때는
행동할것
혹시 사랑이 식었나 싶을 때는 행동할 것
그곳엔 반드시 사랑이 있으니깐

아내의 단점이나 아내에게 불만인 점만 보여 마음이 어지러워 사랑에 의심이 들었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고 헤어지기 전에 최선을 다해보기로 했다
그전보다 더 아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완전히 새로운 마음으로 판단하지 않고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노력했다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내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존경하며 그전보다 더 소중하고 귀하게 대했다
아내가 기뻐하는 일. 아내가 행복을 느끼는 일.
그 일이 무엇인지 절실히 고민했고 그 전보다 더 열심히 행동으로 옮겼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불만스럽던 부분이 희미해져 보이지 않더니 아내에게서 반짝반짝 빛이 나기 시작했다
아내가 더 매력적이고 괜찮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아내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게 아니라 바쁜 일상에 떠밀려
내가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것뿐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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