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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Questions, 성장하는 조직의 다섯 가지 질문
신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직장생활을 한지 어느 덧 6년이 지나가고 있다. 연차가 지날 때마다 내가 과연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 가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물음표를 던진다. 마침 7년 차가 되었을 때 내 물음에 답해줄 만한 도서가 있어 살펴
보았다.
이 도서는 기본적으로 HR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분이 작성하였는데, 한편으로 좀 뻔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그 동안 자기계발서를 꽤 많이 본 편이고, 대부분의 내용이 거기서 거기(?) 였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도서를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뉴스에 오르내리는 대기업들을 제외하고도 여러 중견기업들이 언론에서 성장하는 기업으로 주목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공통점으로는 제품개발비용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한다는 것이고, 무엇보다 인재개발에 많은 에너지를 투입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에너지를
투입한다는 것은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성과가 발생했을 때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회사차원에서 필요한 교육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도서를 읽으면서 5가지 질문을 제가 현재 다니고 있는 기업에 물어봤습니다. 과연 내가 다니는 직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인가? 뭔가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꾸준한 제품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람에
대한 투자가 별로 없다는 것이 상당히 아쉬웠고, 부족한 부분만큼 인턴이나 병역특례요원을 채용하여 메꾼다는
부분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탁월한 기업분석에 대한 통찰력을 이 책을 통해 보여줍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 동안 컨설팅했던 기업들의 사례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나와있고, 읽으면서 저건 우리
회사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인데.. 이 책을 꼭 인사과 부장님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원칙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경영할 수 있는가, 진정성
있게 마음을 다할 수 있는 일하는 환경이 되어있는가.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볼 필요가 있으며, 도서 내용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팀워크로 뚫지 못할 방패는 없다
. 업무 지시는 자신의 언어로 하라.
상부 지시라는 말은 금지 (일본기업에서 우리나라지사에 전달할 때 적용)
. 목표를 너무 높게 설정하지 말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목표설정 필요
. 나이와 직급이 낮을수록 소신있게 움직이는 직원들이 많다 ->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금연캠페인 실시한
결과, 예상했던 바와 다르게 나이가 많은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일하고 있는 환경에 이미 순응했고, 불이익을 받는 것보다는
금연을 실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달리 나이가 적은 신입사원들의 경우, 금연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런 점들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조직이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들의 변화와 더불어 간부들의 우직한 일관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행동도 전염되므로 좋은 태도가 필요하다 ->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관점에서 일을 도모하고, 그래도
되지 않는다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고 검토
. 자만에 빠진 천재는 원하지 않는다 -> 수 만번의 실험을 한 에디슨
사실 이런 부분들은 경영자나 매니저의 입장에서도 생각해야 하지만, 그와
함께 일하는 동료 & 부하직원들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조직이라는 것은 딱딱하고 움직이지 않는 고체가 아니라, 살아있고
생각할 줄 아는 유기체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저도 창업을 한다면 이 책은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께 꼭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지금의 인사과분들에게 알려드리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