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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푸남 미스트리 지음,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은 어떻게 생겼을까?
별이 어떻게 생겨났는 지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에
너무 과학적인 대답보다는
이렇게 옛이야기를 하듯
자연스럽게 풀어낸 그림책이랍니다.

책을 받아보는 순간 느껴진답니다.
너무나도 정성가득 제작된 책이라는것!
한장한장 종이를 넘길때 느낌이
일반 유아동화책 느낌이 아니랍니다.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고급스럽움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그림 또한 화려하고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답니다.
복잡한 패턴, 색깔, 모양으로
책을 보는 내내 눈을 땔 수 가 없더라구요.

분위기도 낼 겸
저녁밥을 먹고 푹신한 쇼파에서 스텐드를 켜고
분위기를 잡으며 책을 봤답니다.

이런 특별한 감감의 책을 받아 본 순간!
바로 " 우와~!! " 감탄 나오더라구요.

한 어부의 딸이 주인공 이랍니다.
하늘에 해님과 달님만 있던 시절.
한달에 몇 밤 씩 달님은
완전히 사라져 버리곤 했는데
바다로 나간 아빠가 어둠속에서 길을 찾지 못해
바다에 갖혀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아빠가 돌아오지 못할까봐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자
해님이 빛 조각들을 소녀에게 주었는데
이 조각들을 하늘에 하나씩 붙여
별을 만들 수 있었던 거지요.
갑작스레 원숭이가 나타나
소녀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사진에 나온 이 그림이
바로 그 원숭이예요!!
아이를 힘들게 만든 장본인이지만
그림이 어찌나 예쁜지
아이와 그림을 보며
한참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래도 별에 관한 이야기라면
여자 아이들에게는
딱딱한 과학지식책이라고 느끼기 쉽상인데
아이들 정서와 눈높에 딱 맞게 그려져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