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튤립이에요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호원숙 지음, 박나래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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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 눈 뜨자마자 아이와 독서를 했어요.

마음이 따뜻해진 책으로 골랐답니다.

나는 튤립이에요

저자 호원숙 / 박나래 그림/ 어린이작가정신

 

 

따뜻한 내용과 자연을 품은 그림이

모닝독서 책으로 딱! 제격이더라구요:D

읽고 나면 왠지 마음이 예뻐지는 기분이랍니다.

튤립 꽃은 가을에 알뿌리를 땅속에 심으면

훅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봄이 되면 튤립 꽃을 피운다고 해요.

이 책은 오랜 시간을 끈기 있게 기다려

성장하는 튤립 이야기로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의 소중함과

본연의 가치를 전하는 책이랍니다.

언 땅이 풀리고 피어난 튤립이 전하는

생명의 소중한 가치

"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어."

 

 

5 ~ 7세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예비초등 되었다고

항상 정보 지식책만 읽다가

새삼 이렇게 아름 다운 책을 접하니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더라구요.

 

 

책에 집중 하던 아이가 갑자기

책을 요리돌려 봅니다.

" 너무 예뻐~ " 하며 유심히 살피더라구요.

이 책은 참! 그림책을 그림책답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 것 같아요.

알뿌리가 본인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며

상상하는 장면인데

그림이 이렇게 예뻐요.

뿌리 하나에 여러종류의 꽃들이 만발해있네요

언제 봄이 올까?

나는 양파일까? 마늘일까?

나는 어떻게 생겼을까?

내 이름은 무엇일까?

 

 

드디어 꽃 봉오리가 올라왔어요

그리고 민아라는 아이가 놀러왔지요.

민아가 태어나 처음 보는 꽃

튤립!

민아는 튤립꽃이 신기한지

볼을 부비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재미난지 까르르 웃었습니다.

튤립꽃은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였습니다'

이 부분을 제가 자세히 쓴 이유가 있어요.

 

 

아이가 이 내용이 인상 깊었나봐요.

책을 않보고 생각나는 데로

독후감 형식으로 글을 썼는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였습니다'

내용을 그대로 적어놓았더라구요

아이에게 꽤나 감명깊은 대사였나봐요.

독후감을 쓰는 것도 이례적인 일인데

대사를 외우다니 신기방기 ㅎㅎ

 

 

아이와 예쁜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 책

[ 나는 튤립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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