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작가님인데 잔잔학게 전개되는 게 제 취향이었어요. 제목은 조금 강하게 느껴지는 단어지만 실제 작품 속 주인공들은 그렇진 않았어요.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대한 확신이 없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이벤트로 잘 구매해서 무난하게 잘 읽었습니다.
우성알파인 공은 자수성가하면서 조직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 사람인데 오메가를 싫어해서 무취의 오메가를 찾던 중 채무에 시달리면서 거의 베타처럼 오메가 티가 나지 않는 수을 만나게 됩니다. 제목이 유리온실인데 제목이 끌려서 읽게 되었는데 무난하게 읽히네요.
조금 현실감이 없긴 했지만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알콩달콩 재미있게 느껴진 작품이에요. 여주는 스캔들이 많은 연애인이고 남주는 여주가 일하는 기획사와 같은 계열사의 이사입니다. 남주가 여주에게 빠지는 과정이 너무 갑작스렙지만 그 이후 여주를 대하는 남주의 태도는 참 따뜻하네요. 지위를 이용해 여주를 막 대하는 남주를 요근래 많이 봐서 그런지 가슴 꽁냥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