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현실감이 없긴 했지만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 알콩달콩 재미있게 느껴진 작품이에요. 여주는 스캔들이 많은 연애인이고 남주는 여주가 일하는 기획사와 같은 계열사의 이사입니다. 남주가 여주에게 빠지는 과정이 너무 갑작스렙지만 그 이후 여주를 대하는 남주의 태도는 참 따뜻하네요. 지위를 이용해 여주를 막 대하는 남주를 요근래 많이 봐서 그런지 가슴 꽁냥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