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모르는 수에게 사랑을 가르쳐주어야 하는 공..첨에는 수를 사랑해서가 아닌 수의 아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에게 접근하게 되고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있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함. 사실 읽은지는 좀 됐음. 알라딘 말고 다른 플랫폼에서 먼저 사 읽고 알라딘 쓰게 되면서 여기서도 사버림... 종이책도.. 벌써 재탕도 몇번이나 함. 할 때마다 눈물흘림. 그만큼 재밌음. 몇번이나 다시 읽을 정도로하지만 스섹씬을 기대하고 보면 안 됨. 안 ㄲ려. 천사의 노래 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들도.. 하지만 씬이 안 ㄲ려도 이 작품을 사랑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인물들 대사나 분위기 그런 게 정말 담백하고 현실적이지만 어쨌든 희망 찬.. 어케 그렇게 표현하는지 보면서도 신기함. 그림도 보다보면 빠져들게 됨. 중년공수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번씩은 봐줬으면 하는 마음.여기서부터 살짝 스포여튼 음악 없인 못 사는 지휘자수와 참된 아버지 의사공의 사랑이야기. 막 자상하고 착하고 뭐든지 다 해주는 그런 아버지가 아닌 뭐랄까 정신적으로 다부지고 상남자스런 그렇다고 막 거칠지는 않고 자식을 사랑해줄 줄 아는 그런 참견쟁이 아버지. 왜 이렇게 참된 아버지라고 강조하냐면 수한테 있었던 과거 때문에 수와 수 아들 관계가 공 같은 평범한 가족들과는 다름. 둘 관계가 참 위태로움. 공은 어렸을 적 만났던 수 아들이 걱정되고 가만둘 수 없음. 자신에게도 같은 나이의 아들이 있었기 때문에.. 사건 발단, 두 사람이 엮이고 관계가 발전하는데 아들이 빠지면 성립이 안 됨. 그렇다고 막 거슬리진 않음. 작품 진행되는 데 필요한 정도. 그렇게 막 피폐하지도 않고. 아들도 자기 길 알아서 잘 찾아감.공한테서 가족 잃은 중년의 매력이 철철 넘침. 슬픔에 잠겨 매일 악몽을 꾸며 죽고 싶어하고.. 그러던 중 수 아들과 수를 만나서 조금씩 자기도 모르게 받아들임. 수는 겉으론 멀쩡하지만 속은 망가져 사랑을 모르는 당당문란유혹수임. 이 둘이 어케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지 궁금하지 않음? 무조건 봐야됨. 공수 둘이 같이 있을 때 섹텐 오지고 달달하기도 하고 개맛있음 ㅠ그래서 중년공수 키워드가 안 붙어있어서 열불남. 키워드 안 붙어있으면 키워드 검색이 안 되잖아. 그럼 사람들이 보고 싶어도 못 찾아볼 테고.. 작가님 작품 정발 안 된 거 많은데 그거 다 들여왔음 좋겠지만 그 전에 키워드 정리나 한 번 싹 해줬음 좋겠어. 키워드 검색 기능이 있음 뭐해. 정작 작품에 키워드가 안 달려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