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 173센치미터의 긴 비닐로 된 꼬릴 갖고 태어난다면? 에바사우르스처럼 멋지게 꼬리를 이용해 그림도 그리고 공룡대작전을 해서 친구들과 지낼 수 있을까?에바사우르스는 참 용기있는 친구다.아마 부모님의 영향이 큰 거 같다. 에바사우르스의 부모님이 에바사우루스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주고 꼬리를 지켜주었기때문에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학교에 보내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바에게도 시련이 닥쳤다.메모가 전학을 와서 장난치고 심한말을 하며 괴롭히면서 다른 반 아이들까지 에바를 손가락질 한것이다. 이렇게 친구를 괴롭히다니.,읽는 동안 마음이 아프고 속상했다. 사진 속 마르가리타할머니가 왜 치마 속에 감추고 다녔는지 이해했다는 에바사우르스 ,.왜 선생님과 부모님께 이야기하지 않았니..어른들은 도대체 뭘 하길래 상황이 이 지경이 될때까놔두는지. ,.어린아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온통 파랑의 울고 있는 에바사우르스가 마냥 나같이 느껴졌다. 클레이로 표현 돼서 그런지 더 입체감 있고 생동감있게 느껴졌다.하지만 에바는 공룡 아이는 포기 안 해!나 에바사우르슨 두 번 다시 숨지 않을거야! 눈물을 닦고 가방에 숨겨둔 꼬리를 다시 꺼내서 메모에게 두 번 다시 공룡 아이를 건드리지 마아아아아아아아아!목청껏 소리친다. 정말 뻑뻑한 밤 고구마 먹다 맥힌 속이 살 얼음 동동 뜬 동치미 국물 먹고 난 것처럼 내 속이 다 시원했다. 용감한 에바사우르스~~내 안도 에바사우르스가 있다면 좋겠다.메모는 어떻게 되었을까?메모는 날아오는 공에 모자가 날아갔고, 에바는 메모도 공룡머리를 갖은 친구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 상황에서 나라면 절대 그가 숨기고자 했던 걸 감춰주었을까? 에바는 메모를 감추어 주었다. 메모의 비밀을 감추어 주며 ,공룡 아이는 비닐, 꼬리, 뿔 말고도 명예라는 걸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메모와 똑같이 행동하면 나쁜 거란걸 알기에 에바는 비밀을 지켜준 것 같다. 감동이었다. 용기가 참 대단한 것 같다. 그런데 작가님 이름이 메모 플라스틸리나 인데 에바를 괴롭힌 친구도 메모...둘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출판사에서 선물받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