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으로 사는 삶

0원으로 사는 삶 - 나의 작은 혁명 이야기, 2022년 한겨레 '올해의 책'
박정미 지음 / 들녘 / 2022년 10월

[0원으로 사는 삶]을 읽어보았습니다.

런던에서 일하다가 어느 날 해고를 당했고 남은 돈은 두달치 월세밖에 없었습니다.

낙담해있다가 돈 없이 살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프로젝트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집세도 내야 하고 인터넷도 해야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어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하고

우리는 삶을 유지하기 위해 쫓기듯이

죽자고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간다고들 하죠.

그런데 욕망을 버리고

(우리에게는 돈을 벌어 쓰며 먹고 사는 일이 너무나 당연한 삶이기에 욕망이라고 부르기에도 어색할 수 있지만)

진짜 삶을 살기를 택하였고

돈이 없어도

나 자신 그 자체로 쓸모있고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며

살아있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0원살이 프로젝트를 위해 규칙을 세웠습니다.

2014년 10월 31일부터 2015년 10월 31일까지 계획하였고

영국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만료일 이전까지 지냈고 이후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로 하였습니다.

돈은 벌지도, 받지도, 쓰지도 않는다는 규칙과

한 장소에는 한 달간 머무르며 대안적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쓸모아 기술을 늘려가기로 하였고

여정을 책과 영화로 만들 계획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죽지 않는다"라는 계획은

얼마나 스스로 느끼기에도 무모하고 불안하며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는지

비장함이 느껴졌습니다.

https://youtu.be/HY8whNPZaYs

0원으로 사는 삶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눈물이 찡끗 나버릴 정도로

감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된 이벤트의 연속이었지만

그런 일들도 위트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제 일어난 이야기임에도

비현실으로 느껴지면서(나라면 상상도 되지 않을 일들이라는 느낌에)

드래곤라자같은 판타지소설을 읽는 느낌마저 들어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고시넷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소양평가 통합기본서. 교육공무직 채용 문제집

2023 고시넷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소양평가 통합 기본서 - 최신 기출문제 수록 | 필수 이론학습 + 문제연습 + 기출예상문제 + 모의고사 | 직무능력검사+인성검사+면접
고시넷 NCS 연구소 지음 / 고시넷 / 2023년 1월

고시넷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소양평가 통합기본서를 보았습니다.

직무능력검사, 인성검사, 면접까지

이 한 권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데요.

교육청 교육공무직원은 각 시도 교육감이 채용하는 공무원으로

채용 절차와 채용 시기가 각 지역과 직렬별로 차이가 있다고 해요.

제가 사는 지역의 최근 공고를 보니

그렇게 많이 뽑지 않네요. 시별로 거의 한 명 정도를 뽑고 있던데요.

교육공무직원이 되려면

소양평가 시험을 보고 면접을 거쳐 합격해야 합니다.

교육공무직 소양평가라는 것이 어떤 문제가 나오는 시험인지 전혀 몰랐는데

이번에 소양평가 기본서인 이 교재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공간지각력 같은 것도 시험을 봐서

조금 놀랐는데요.

이게 학교에서 일하는 것과 무슨 상관일까 했어요.

이 교재로 기출문제도 보고

그에 기반한 이론 공부를 하고

모의고사도 볼 수 있어

소양평가 기본서로 알맞습니다.

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 월세 30만 원 고시원에 살던 사회 초년생이 단 1년 만에 돈 걱정 없이 살게 된 비결
옆집 CEO(김민지)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0월

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옆집CEO 유튜버 김민지 저자님이

부업 경험자로서 이제 부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이들에게 해주는

조언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 책만 읽으면 누구나 월 1,000만 원의 수익을 번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저자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될놈될인 거 아닌가 싶더군요.

저자가 운이 좋았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 초년생의 직장 경험담을 보았을 때

이미 싹이 남다른 사람이었다 싶더라고요.

사회생활에 있어 진지함과 간절함이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대체로 이렇게 깊이 절실하게 고민하고 실행을 해보았던 적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남부끄럽지 않게 살아온 것 같은데, 왜 내 삶은 그대로일까?

이렇게 열심히 산다고 해서 내 삶이 과연 나아질까?"

어쩌면 많은 이들이 공감할 법한 생각인데요.

이런 답답함 때문에 요즘 다들 부업에 눈을 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산다면 미래가 뻔하고

내 가정과 부모님의 노후까지 책임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잖아요.

젊은 날에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해야 합니다.

사회 초년생에게 투자를 할 만한 시드머니가 있을 리 없기에

저자에게 결론은 사업이 되었습니다.

신사임당 님의 창업다마고치 시리즈 영상을 보고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했는데

처음 1년은 아르바이트보다도 못한 수익을 벌었다고 해요.

'수능도 3년 준비하는데, 인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에 3년을 투자 못할까?'하는 생각으로 끈질기게 매달렸고

결국 1년 뒤에는 월급을 넘어서는 수익을 버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한 달에 직장 시절 연봉을 벌기도 한다는데요.

정말 수능도 3년을 준비하는데 그보다도 더 큰 기회인데 3년 투자 못하겠습니까.

최소한 3년의 호흡으로 시작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어떤 분야를 선택하든지 월 300~1,000만 원까지는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의 문제"라고요.

이래서 초보는 무조건 시도하라고 하나 봅니다.

요즘 부업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정말 제대로 된 노력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반성하게 되더군요.

N잡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작하기 전에 해당 플랫폼 분석부터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알고리즘 공부 팁만 실천해도

상당한 진전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알고리즘 관련 영상 최소 10, 잘 정리된 블로그 20편 이상 보면 필수 알고리즘 80% 이상은 익힐 수 있다고 해요.

'네이버 블로그 알고리즘', '유튜브 알고리즘'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며 공부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분석도 하지 않은 채

주먹구구식으로 1일 1블로그, 1일 1영상만 하고 있었다면

망하는 지름길로 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N잡은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블로그, 지식창업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여러 가지 부업이 있고

각각의 장단점과 나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분석해보고 하나라도 도전하고 실천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초보일수록 그냥 해라"였습니다.

"정말 성과를 내고, 성공을 하고 싶다면, 인풋과 아웃풋의 비율을 바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강의 듣기처럼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인풋에 80%의 비중을 두고, 나머지 20%에 아웃풋의 에너지를 쏟지요. 한편 성과를 내는 사람은 인풋에 20%를, 아웃풋에 80%의 열정을 붓습니다. 만약 방향만 맞는다면, 20%의 인풋만으로도 충분히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니 인풋을 했다면, 어떻게든 실행으로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초보일수록 배운 그대로 시도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많이 실천해보아야 되겠습니다.

2023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끝장

2023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끝장 -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5종목 통합 ㅣ 에듀윌 조리기능사 시리즈
김자경.송은주.김선희 지음 / 에듀윌 / 2023년 1월

몇 년 전에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공부해봤는데요.

실기 한 번 보고 떨어진 뒤로 다시 도전을 안 했거든요.

아마 필기시험 면제기간도 끝난 것 같고

따고 싶다면 다시 처음부터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격증 필기 공부 교재로 에듀윌하면 어디 빠질 것이 없지요.

전에도 에듀윌로 공부를 했었는데요.

필기는 한 번에 붙었습니다.

그 때 교재를 가지고는 있는데

지금은 시험유형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교재로 공부를 해야 되겠더군요.

2023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끝장 한 권으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모두 공부할 수 있습니다.

조리 쪽으로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분들은 보통 전부 다 따시던데요.

이 한 권으로 모든 걸 준비할 수 있으니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어느 것이든 필기 하나만 통과하면 모든 실기를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종목별로 다 따로 필기시험을 보지요. 자격증 따기 더 어렵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공통 범위의 출제비중이 높다고 하니까 위로가 됩니다.ㅎ

공통편을 중심으로 학습하면 좋다고 합니다.

조리기능사 필기응시료는 14,500원입니다.

실기는 종목별로 비용이 다르네요. 한식은 가장 저렴하군요. 26,900원이네요.ㅎ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 문제집으로 공부하면

필기는 정말 문제가 아닌데요.

실기가 문제입니다.

실기를 먼저 좀 익혀둔 다음에 자신있을 때

필기 도전해볼까봐요.

2023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끝장에는

핵심이론 설명, 바로 확인문제, 적중문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5회분과

시험장에 챙겨가서 볼 수 있는 얇은 암기노트까지 제공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CBT 시험을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도록

CBT 교재풀이 10회분까지 제공합니다.

빈출문제 표시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공부할 때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를 읽어보았습니다.

저자는 18개월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집 청소 후 서재로 출근하는

노마드가 아니라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세요.

일도 하고 세금도 내지만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고

때로는 백수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데요.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외에도 여러 책을 펴냈고

강사활동도 하고 계신 워킹맘이세요.

무명작가지만 눈물 "없이도" 들을 수 있는 리얼 생존 창작 라이프가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와 이 책에도 담겨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느껴지는 밝음과 긍정 에너지, 무데뽀 실천 정신이

작가님이 어떤 사람인지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뼛속까지 유쾌하고 가식 없이 솔직하실 것 같으세요.

책의 내용도 좋지만

책에서 느껴지는 이러한 분위기와 느낌들이

아마 이 출판사로 하여금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에 이어서

작가님의 책을 출판하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는 전작의 외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만간 본편인 <무명작가지만~>도 읽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가가 된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동시에

자신을 드러내게 된다는 점이 상당히 쑥스러울 수 있는데요.

그 점이 가장 꺼려지는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진솔한 생각과 감정들이 책에 담겨있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고

게다가 유쾌한 분위기라서

글을 읽으면서 리프레시 되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