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를 읽어보았습니다.

저자는 18개월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집 청소 후 서재로 출근하는

노마드가 아니라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세요.

일도 하고 세금도 내지만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고

때로는 백수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는데요.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외에도 여러 책을 펴냈고

강사활동도 하고 계신 워킹맘이세요.

무명작가지만 눈물 "없이도" 들을 수 있는 리얼 생존 창작 라이프가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와 이 책에도 담겨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느껴지는 밝음과 긍정 에너지, 무데뽀 실천 정신이

작가님이 어떤 사람인지 상상할 수 있게 합니다.

뼛속까지 유쾌하고 가식 없이 솔직하실 것 같으세요.

책의 내용도 좋지만

책에서 느껴지는 이러한 분위기와 느낌들이

아마 이 출판사로 하여금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에 이어서

작가님의 책을 출판하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는 전작의 외전 같은 느낌이 들어서

조만간 본편인 <무명작가지만~>도 읽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가가 된다는 것,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동시에

자신을 드러내게 된다는 점이 상당히 쑥스러울 수 있는데요.

그 점이 가장 꺼려지는 부분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진솔한 생각과 감정들이 책에 담겨있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었고

게다가 유쾌한 분위기라서

글을 읽으면서 리프레시 되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