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놀이로 아이들을 치료합니다 - 12년 차 놀이치료사가 알려주는 내 아이 놀이치료 A-Z!
이유진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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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놀이로 아이들을 치료합니다>는

12년 차 놀이치료사로서 직접 겪어본 놀이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한 책입니다.

놀이치료라는 것이 생소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육아를 하는 사람이라면 접해봤을 법도 합니다.

내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서

부모가 치료사까지 될 필요는 없겠죠.

부모를 위한 육아서는 아니고

놀이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한 직업 탐구서라고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놀이치료사가 될 수 있는지,

과정 중에 어떤 부분을 주의하고 준비하면 좋을지,

된다면 어떤 곳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

근무처에 따라 페이와 근무여건, 대우는 어떤지,

놀이치료사로서의 보람과 고충은 무엇인지,

상세히 정리가 되어 있어서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이 직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필독서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스트레스가 많은 오늘날

심리학 자체도 인기가 많지만

그에 따라 심리학 자격증, 학위, 직업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놀이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체로 대학원을 졸업하고 그에 맞는 자격증을 갖춰야 하는데요.

대학원 졸업 안 하신 분 찾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당연히 무료로 온라인으로 딸 수 있다고 홍보하는 심리치료, 놀이치료 관련 자격증들은 실제 직업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보입니다. 그 분야에 대한 맛만 보고 스스로의 만족감을 키우기 위한 것일 뿐이라 생각됩니다.)

놀이치료사가 되는 것은 그렇게 비용과 세월, 노력이 많이 드는데요.

그에 비해 처우는... 마치 사회복지사가 그러하듯이.

좋은 마음으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해야지 돈을 밝히면 안 되지 않냐는 식의 대우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들인 비용에 비해 당장 돌아오는 보상은 적은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맡은 아동수에 따라 보수가 달라지는데요.

많은 아동을 치료하면 많이 벌고 적게 맡으면 적게 버는 프리랜서의 삶입니다.

부모가 센터에 내는 비용은 많다고 느껴지는데

이래저래 떼고 나면 정작 치료사님한테 떨어지는 돈은 너무 적은 것이죠.

놀이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되기 위한 과정이 구체적이고 상세해서 이 직업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 현실적인 경험과 생각들이 담겨있어서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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