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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시작합니다 - 초보 작가 고군분투기
김경란 외 지음 / 더로드 / 2022년 12월
평점 :

<초보 작가 고군분투기 글쓰기를 시작합니다>를 읽어보았습니다.
요즘 유튜브, 블로그, SNS 등 다양한 통로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눈팅이 90%일지언정 저 플랫폼들 중
하나도 이용하지 않는다는 분은 없을 것 같은데요.
특별히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내는 분들도 많아지신 것 같고요.
그만큼 글을 쓰는 사람도 늘었고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참 어렵죠.
무엇을 쓸지, 어떻게 써야 할지 시작부터 막막하고는 해요.
<초보 작가 고군분투기 글쓰기를 시작합니다>는
그렇게 시작부터 어려운 마음을 공감해 주고
왜 글을 쓰고 있으며, 글을 쓸 때 방해요소들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글을 쓰면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초보 작가분들의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각 주제별로 여러 초보 작가분들의 글을 모아서 5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의 편집보다는
한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끊김 없이 집중할 수 있도록
이 책에 참여하신 10분의 작가분들에 따라 10개의 장으로 구성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이런 식의 편집을 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사람보다는 글쓰기의 방법과 고민 해결 부분에 더 포인트를 둔 편집 방식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작가분들이 참여하셨기 때문에
어떤 독자분이 보시든 간에
같은 고민을 한 작가분, 그리고 비슷한 감성을 가진 작가분을
반드시 적어도 한 분 정도는 발견하게 되고 공감할 수 있는 될 책이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