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가 열광하는 마법의 보고서 - 생생한 공무 현장과 경험을 담은 보고서 쓰기 노하우
조수현 지음 / 프롬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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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열광하는 마법의 보고서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검정고시 출신의 여성으로 학연도, 지연도 없는 주민센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이후 17년 동안이나 주민센터로만 발령을 받으셨대요.

본청 입성을 꿈꿨지만 쉽지 않았는데, 보고서를 통해서 발탁이 되셨고,

본청 근무 5년째 핵심 멤버만 근무한다는 기획실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발령을 받으신 경험이 있으시대요.

아무런 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보고서를 통해서 능력을 증명하여 승진도 하고 인정받은 것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요즘 공무원들 급여도 상당히 낮다고 하고 근무여건이 좋지 못해서

공무원 시험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고 하는데요.

연금도 보장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하는데

공무원들의 근무 사기가 꽤 저하되어 있는 시기라

'보고서를 잘 써라. 일에 열정을 가져라.'라고 말하는 것이

공무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뛰어난 보고서를 쓰기 위해서

한직에서 벗어나 핵심 부서로 가기 위해서 노력하며 고민하고 계시겠죠?


저는 공무원이 아니라 그런지

이런 공직에서 쓰이는 보고서를 쓸 일은 없습니다만

블로그 글쓰기에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읽다가 보니

저의 월급 루팡 시절이 떠오르면서

반성을 하게 되더군요.


월급 루팡이 지겹고 일에 열정을 갖고 임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달랐을까 알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요식행위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보고서가 뭐가 그리 중요할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보고서를 통해서 직원의 업무 파악 정도와 기획력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결재 루트를 거쳐

업무를 구체적으로 진행시키는 근거와 기록이 되고요.


보고서를 왜 쓰고 어떻게 쓰는 것이 좋고

보고를 어느 때에 어떻게 올려야 좋을지

상사에 따라 어떤 점을 바꿔 좋은지 등 상당히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공직이 아닌 일반 직장이라 하더라도 도움이 될 책이라 여겨집니다.

이 책은 신입직원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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