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제 기사 처음 읽기 - 하루 30분, 경제 기사가 술술 읽히는 습관
스노우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2년 3월
평점 :

결혼 뒤 월급만 모아서는 답이 없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는 작가는
2020년 이후로 200권 넘는 경제 관련 서적을 읽고
또 경제신문도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무작정 경제 기사 읽기를 시작해 많은 시행착오를 겼었다고 한다.
현재는 경제 용어가 어려워 경제 기사 읽기를 포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터디도 진행하면서 금융문맹탈출을 돕고 있다고 한다.
경제기사를 꾸준히 읽어봐야겠다고 다짐은 하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 한명으로서
반가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작가 소개를 읽다가 뇌리에 광고 한 장면이 스쳤다.
"언니, 뭐 믿고 (콜라겐)안 먹어요? 나도 먹는데?"
김사랑이 나와서 이 멘트를 하는데 괜시리 찔렸던 기분이 들었는데,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다는 작가의 이 책을 보니까 마치 ...
"뭘 믿고 경제 공부 안해요? 나도 이렇게 공부하는데?"라고
생각하게 된다.
경제 기사 한 줄 제대로 읽지 않고
투자를 한다면 그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일 것이다.
세상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이 경제 기사 읽기인데,
어서 습관으로 만들어봐야 되겠다.
경제 기사 읽기의 필요성,
경제 기사 읽기의 어려움,
읽는 방법과 수단에 따른 장단점,
필수 경제 용어 50개,
추천 필독서 등을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작가는
단기간에 경제 용어를 습득하여 경제 신문 보는 것을 권하는데
한국은행에서 만든 [경제금융용어 700선]자료를 추천한다.
이외에도 '2022 시사경제용어 Lite', '시사경제용어 사전'이라는 무료 어플리케이션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자료가 많아도 공부를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려운 법.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하는지도 조언하고 있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 뇌가 '이건 너무 힘들겠는데?'가 아니라
'이 정도는 쉽게 할 수 있겠는데'라고 느끼도록 계획하라고 한다.
며칠 해보고 익숙해지면 단계를 높여가라고 한다.
경제 기사도 읽어야 되겠고 재테크도 해야 되겠고~
머릿속이 어지러우면서 갈 길은 먼데 마음만 급한
경제 공부 입문자에게 좋은 첫걸음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