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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투자 처음공부 - 주식, 코인, 원자재 차트분석에 바로 써먹는 ㅣ 처음공부 시리즈 12
김정환 지음 / 이레미디어 / 2026년 3월
평점 :
※ 해당 서평은 리앤프리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여러가지 투자 방법론들과 기준이 있겠지만, 가장 큰 축은 바로 재무제표와 그 안의 숫자들을 이용해서 하는 '가치투자'와, 차트에 기반하여 투자하는 '차트투자'가 있지 않을까. (정확한 분류는 아닐 수 있음!)
어느 한 쪽이 더 옳고, 어느 한 쪽이 더 정확하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없을 것이다. 흔히 알려진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찰리 멍거 같은 분들은 차트를 보지 않는다고 말하겠지만, 사실 그들도 기업의 내재가치와 재무능력을 파악한 뒤, 차트(정확히는 가격)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저평가구간에서 사는 것일 터이다.
더불어 우리는 개미다. '묻어 놓고 평생 가져가기'를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것이 쉽지 않다. 더군다나 아무리 주식이 우상향할 거라는 믿음이 있어도 이상한 곳에 물려서 어디까지 내려가는 건지 모를 만큼 주욱 하락하는 것을 겪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 예로는 지난 번 상승장에서 9만전자에 물린 사람들이 있겠다. 고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우하향해서 결국 4만전자까지 갔었다. 그때 삼성은 망한다느니... 서초동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다느니... 별 비관론이 많았는데, 현재는 결국 20만전자가 되었다. (물론 다시 잠깐 하락세긴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기업에 투자했어도, 이런 식으로 고점에 물려서 거의 4~50%에 가까운 하락을 경험하는 것은 충분히 괴로운 일이다.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서 우리는 가치투자도 좋지만, 차트투자도 공부를 해야 한다.
해당 책은 차트투자 입문서 중 가장 인지도 있는 책 중 하나인 '차트의 기술'을 집필한 김정환 저자의 책이다. 스테디 셀러이지만, 아무래도 꽤 연식이 된 저서이다 보니 요즘 투자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구매가 망설여졌을 수 있는데, 해당 책은 같은 저자의 어떻게 보면 '개정판'이자 더욱 더 친화적인 언어로 상세히 풀어쓴 신간이다.
책의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차트 투자의 핵심은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 이동평균선과 지지/저항
- 추세 분석
- 각종 보조지표(MACD 등)와 파동이론

주식투자에도 최첨단 수학이 동원되는 시대이다 보니, 기술적 투자를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시작도 전에 머리가 어지러워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처음공부'하는 입문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입문자와 고수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인 이평선과 지지, 저항에 많은 파트를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 역시 되게 거창하게 썼지만 차트투자를 처음 공부하려는 입장에서, 저자의 설명을 따라 기본기를 확실히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이상한 데서 조금이라도 덜 물릴 수 있을 것인지...!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