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춤
조정래 지음 / 문학의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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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올해 여름 휴가때 태백산맥 문학관을 간적이 있다. 아내의 고향인 전남 보성을 해마다 다녀왔지만 근처 벌교에 위치한 태백산맥 문학관은 들린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올해는 꼭 가겠다 다짐하고 실행에 옮겼다.

 

사실 난 이분의 저서를 한번도 읽어 본적은 없었다. 그러니까 이번 허수아비 춤이 부끄럽지만 처음읽은 책이다. 먼저 그분의 첫책인 태백산맥을 읽어본 후에 읽는것이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이왕 이분의 책 허수아비 춤을 읽었으니 역으로 태백산맥 한강을 꺼꾸로 읽게 되는 것이 되었다.

 

 

책 제목이 허수아비 춤이란다. 무얼 의미한 제목일까. 읽는동안 많은 생각을 해왔다.왜 하필 허수아비 춤일까.....  그의 숨은 뜻은 지금의 486 세대을 뜻한다는 것을 책 마지막에 해설서를 읽고나야 나는 알았다.

 

우린 80년대 군부독재의 서슬한 총칼 앞에 맞서 정치민주주의을 쟁취했다.  이한열 열사의 죽음으로 민중의 억압된 삶이 표출되어(6월항쟁)  우린 정치민주화는 이루었지만 오랜세월 대기업의 부조리와 부패는 아직도 민주화가 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작가는 소설로써 우리에게 표헌한 책이 바로 허수아비 춤이 아닐까 한다.

 

작가는 우리가 왜 소득 2만불을 왜 넘어서지 못하고,선진국 대열에 낄수 없는 이유를 투명경영과 세금을 양심적으로 내지 않는 우리기업들의 부조리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것이다. 경제민주화란 모든 기업들이 한점 부끄려움 없이 투명경영을 하고 그에 따른 세금을 양심적으로 내고 소비자로서 줄기차게 기업들을 키워 온 모두에게 혜택이 고루 퍼지고,또한 튼튼한 복지사회가 구축되어 사람이 진정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라고 작가는 정의한다.

 

한마디로 나는 이 땅에 우리기업들이 사회적책임을 다한다면 그게 바로 경제민주화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다.

 

책을 덮으면서 많은 생각을 한다. 그리고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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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기다림 레나테 - 북한 유학생을 사랑한 독일 여인이 47년간 보낸 전세계를 울린 감동의 러브레터
유권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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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기전에는 남북한의 이산가족만이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만 생각을 했다.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 그러나 한국만이 이산가족만 있다는 것은 아니었다.

라나테 홍의 이야기는 내가 알았던 얄팍한 지식에 단두리를 쳤다. 그리고 나는 이분의 이

야기 조차 나는 알지 못했다. 한국에서 이분의 방송조차 나는 보지 못했으니 그럴수도 있

었으리라만은,

 

레나테 홍의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47년전 동둑에서 유학생의 신분으로 간 홍옥근씨와 부

부의 연을 맺은 레나테의 이야기이다. 북한의 강제소환으로 2년만에 생이별을 하게된 레나

테 홍, 48시간의 이별 준비 언젠가는 다시 보리라는 기대로 47년간 홀로 두명의 아이들을

키운 레나테 홍 그의 오랜기다림의 이야기는 읽는동안 이분의 순애보에 감동되었다.

 

이분의 오랜기다림은 2008년 비로소 그의 오랜기다림의 종지부를 찍은 사건이 발생한다.

비록 7일간의 만남이었지만, 그 만남이 있은후 나는 이런생각을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나고 그리고 다시 헤어졌을때 더 더욱 힘들어 하진 않을까? 하는 염려이다.

 

이전에 이산가족 상봉을 한 이후 상봉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텔레비전에 나온적이 있었다.

그분들의 이야기는 하나같이 차라리 만나지 않았던 것이 좋아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물론 레나테 홍은 만났어야 한 것은 맞다. 그러나 이런 만남이 있은후 그분은 아마 다음

의 만남을 또 기다릴 것이 분명하다. 그분의 나이가 황혼의 문턱인 칠십을 넘겼으니 그

리고 지금의 남북관계를 보아서는 차기 만남이 이루어 질지 의심이 간다. 주변국들과의

관계 특히 6자회담의 복귀와 대립적 남북관계에서는 가망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물론 남북관계가 순식간에 바뀔수도 있지만 말이다.

 

끝으로 이국여성과의 순애보적 이야기에 접근하여 읽는다면은 권하고 싶지는 않으나

이산가족이라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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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
김어준 외 지음, 김창남 엮음, 현태준 그림 / 학이시습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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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준이란,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하는 나이가 지금의 내 나이라고    할것같다.세상의 모든이들의 성공의 잣대가 돈,권력,명예 이런쪽으로만 이야기 하니 이런생각만 하는 이들이라면 이책에 나온 이들은 성공하지 못한거나 다름없지 않을까,

 

세상의 잣대의 기준이 아닌 성공의 또다른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 책이 나왔다. 내가 꼭 하고 싶은 것을해서 성공한 사람,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닌 정말 내가 하고 싶어서 한 사람들, 피나는 노력으로 자기의 자리에 올라온 사람들의 이야기,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나는 그런 성공을 존경한다, 세상의 성공과 다른 정말 자기위치에서 노력하여 성공한 사람들 말이다. 특히 스펙,트렉 이딴거가 아닌 자신들의 성공스토리가 듣고싶었다.그런데 이런류의 책이 나왔다. 사실 성공관련 책들은 부지기 수로 많다. 어떻게하면 돈을 잘 벌수 있을까라는 책들은 많다. 사실 나도 성공의 기준이 세상사람들과 같았던 적이 있었다.

 

성공의 의미를 다른시각으로 보게 된때는 사실 몇달전 이다. 한비야씨의 책 그건 사랑 이었네를 읽고난후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했다. 내가 이전에 생각한 성공이란것은 별의미가 없는 정말 수전노가 되기에 족한 그런 성공이었으니 말이다.

한비야씨의 책 그건 사랑이었네에서 이런것이 성공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엇이든 자신이 태어나기 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만들어놓고 가는 것
당신이 이곳에 살다 간 덕분에
단 한 사람의 삶이라도 더 풍요로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성공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이 얼마나 성공의 기준을 잘 말하고 있는가? 나도 이런 성공이라면 해보고 싶다. 한비야씨처럼 동일한 말을 하고 싶다. 죽기전에 아니 죽은이후 나를 이렇게 평가해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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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성경이야기 - 삶을 축복으로 이끄는 성경 레시피
유재덕 지음 / 강같은평화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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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을때마다 문화차이라고 여겨져서 그런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았다.어쩌면 외래종교이기 때문에 우리와는 정서가 안 맞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었으리라마는 특히 성경속 부정적인 음식들 그리고 잘 이해가 안가는 음식들은 어쩌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일부 전도사님들이나 목사님들처럼 신학을 전공한 분들 빼고는 말이다.

 

사실 성경속에서 음식을 가지고 궁금하게 생각해 본적은 별로 없었다. 예수님이 제자들게 구워주었다는 생선요리부터 아비가일이 준비한 음식,최후의 만찬에서 먹던 음식들이 모든것들을 겉으로만 알았지 무슨음식이었으며 특히 유월절, 초막절에 먹는 음식에 대한 것에는 별로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었다.아마도 초입에 이야기 했듯 중동지역의 음식과 한국음식과의 차이에 대한 문화 이해가 문화차이에 대해 거론하고 싶지 않는 것도 한 이유였을 것이다.

 

책을 집어드는 순간 나는 끝까지 빠져 들었다.성경속 음식을 통해 그지역의 문화며,왜 그들이 이런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야곱의 팥죽까지 우리가 한국성경속에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들이 성경을 읽는이에겐 도움이 될꺼라는 생각이어서 였다. 특히 소금은 과학적으로 맛을 잃을수가 없는데 성경속에서는 맛잃은 소금에 대해 언급있는데.난 그 이유를 이책을 통해 알게된것과 우리가 알고 있는 팥죽은 아니라는 사그리고 왜 유대인들이 돼지고기를 안먹는 이유에서 부터 유월절의 의미와 그때 먹는 음식을 상세히 알려주는 작가의 배려가 이책을 놓지 못하고 술술 읽어가는 것이라 하겠다.여튼 이책을 통해 음식으로 인한 중동땅 이스라엘의 기후와 문화를 알게되어 성경의 배경지식을 갖게되어 좋았다.  "맛있는 성경이야기" 성경시대의 삶과 문화를 알고자 한다면 권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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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임재 즐거움 - 안식과 평안을 주는 예수님의 임재와 친밀한 사귐
찰스 H. 스펄전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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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하나님이 죄에 물든 인간을 찾아와 대화를 나누신다는 것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일이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가"   (시8:4)

 

당신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요? 묻는다면 나는 그만 부끄러원 고개를 숙일지     
도 모르겠다 다윗의 고백 나도 다윗처럼 살고 싶다. 우리가 왜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임재의        삶을 경험하지 못하는것일까? 그것은 내 안에 육의 생각으로 가득차 있으며 내안에 성령님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 맘대로 살도록 창조 되었기 때문에 예수님 없이 살수는 있다,           하지만 예수님 없이는 사망에 이르는 길이니이 진리를 누가 알까?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예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을까? 찾아야 한다, 갈급함으로 주님을 찾으면 내 안에 오신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시42:1)그러나 나의 죄를 자복하고 내어 맡겨야 한다. 그러면 내 안에 들어 오신다

하루 하루 매 순간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우린 그렇지 못한것 같다.
나 또한 그렇게 살아왔다 성령충만함을 잃어버린 삶들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난 교회의 집사 직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의 삶은 부끄럽기 그지없다 내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기 때문이다. 직장생활,가정생활 그리고 매 순간의 삶속에서 하나님의 생각
들로 가득차 있어야 하는데 난 세상의 것들에 즐거움을 찾은것이 많았던것 같다. 그래서 이책
을 보는 순간마다 나는 점점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에도
난 마치 내가 한 것처럼 행동했던 것도 있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까이 친밀하게 계시는 하나님을 인식하고 순간순간 하나님께 말을
거는 것뿐이며 매 순간마다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우린 양같아서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므로 더 이상 내 방식대로의 삶이 아닌 하나님과의 임재의 삶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한 이책이 너무 고마웠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을 살도록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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