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 이마고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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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경정신과 의사가 쓴 환자들 사례인데, 진짜 이런 일이 있을까 싶어 사실임에도 소설같이 읽히는 책이었다. 읽는 내내 내가 이 환자라면, 내가 이런 상황에 닥친다면 어떨까 하면서 상상하였고, 그래서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인체의 신비들. 컴퓨터 전공자로서,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의 뇌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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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일의 기록 - 10년차 카피라이터가 붙잡은 삶의 순간들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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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차 카피라이터. 그녀의 생각이 담아있는 기록. 책, 음악, 여행, 일 등.

경력과 취향 등이 비슷한 점이 많아 끄덕이며 읽었다. 맘 맞는 친구와 수다 떤 듯한 기분.

얼마 전 남부 프랑스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그녀의 프랑스 사랑도 완전 공감됐다. 실려있는 사진들 역시 내 여행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참으로 이곳에는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 아니 `지금`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올 것이 아니다." 김화영 <<행복의충격>>
이것이 처음 행복의 충격을 읽었을 때 내 마음속의 지진이었다. 지금 행복하지 않은 나를 위한 공간은 지중해 어디에도 없다고 선언해 버린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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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와 가나코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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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었던 ˝종이달˝ 과 묘하게 닮은 소설.
그래서 재밌었지만 새롭진 않았다. 고객집에 방문하는 주인공 직업이랄지 은행원의 횡령이라는 소재 등. 스토리는 완전 달랐지만.
기나긴 비행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 고마운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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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책에서 소개되어 읽게된 책. 단숨에 읽어버릴 정도로 재밌었다. 소설은 아키가 은행으로부터 1억엔을 횡령한 현재(결과)를 보여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가 서술하는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빠져들어 읽게 된다.

주인공 뿐아니라 주변 인물들을 하나씩 묘사하는데 공통점은 불만족스러운 무언가를 ˝소비˝를 통해 충족하려한다는것 이다. 소비를 통한 욕구충족은 나도 심히 공감이 되서 해선 안될일인데도 타당해 보였다.

이 책은 유럽가는 비행기에서 읽었는데, 비행기안에선 더 집중이 잘되는 느낌이다. 책을 읽고 난 뒤 옆에 앉은 남편이 다시 보이는 이상한 감정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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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에서, 느릿느릿
장다혜 지음 / 앨리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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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와 코트다쥐르 여행을 계획한다면 읽어봐야할 책.
이 지역은 소도시가 많아서 일반 여행가이드책(세계를간다 같은)에선 많은 정보를 얻기 힘든데 여기에선 꽤 세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분위기 파악에 도움이 되었다.
(물론 여행가이드 책 처럼 여행정보가 있는것은 아님)
물랑드무쟁 이라는 책에 나온 호텔을 예약했고, 향수의 마을 그라스도 꼭 들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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