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세계문학전집 122번째 작품태국을 대표하는 작가 씨부라파는 태국의 근대사 시기에 태어난 뛰어난 언론인 으로 진보적인 사상을 피력하고 사회 부조리를 비판 한 사람으로 유명하다놉펀은 벽에 걸린 그림을 올려다 본다그림에 대해 물어보는 그의 아내 에게 이야기를 해주며 놉펀은 과거를 회상 한다 일본에서 유학중인 놉펀은 아버지의 친구인 왕족 아티깐버디공 이 첫 번째 부인과 사별후 두 번째 부인과 결혼해 일본 으로 신혼여행을 오시게 되어 아티깐버디공과 그의 두 번째 부인이 머물 숙소와 관광 안내를 부탁 받았다22살의 놉펀은 아티깐버디공의 두 번째 부인 끼라띠 여사를 만날을 때 여사의 우아한 매력에 눈을 떼지 못하였다아티깐버디공이 공적 또는 사적인 일로 볼일 보러 나가면 놉펀은 끼라띠 여사을 모시고 관광지를 소개 하고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하지만 끼라띠 여사는 놉펀의 시선을 여유롭게 받아들이고 선을 넘지 않았다길지도 짧지도 않은 두달간의 여행을 마치고 끼라티와 아티깐버디공은 태국으로 돌아간다각자의 삶을 살아 가던중 끼라띠 여사보다 나이가 많았던 아티깐버디공은 사망하고 여사는 홀로 지내고 있었다 놉펀 역시 유학생활을 잘 마치고 태국 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정해준 약혼자와 결혼을 준비한다그즈음 끼라띠 여사는 과거에 앓았던 결핵이 재발하여 사망하게 된다여사의 죽음 직전 에서야 놉펀은 끼라띠도 자신을 사랑했음을 알게 된다두달간의 짧은 만남 으로 사랑에 눈을 뜬 놉펀은 6년의 유학 생활내내 끼라띠를 생각한다유학생활이 끝난후 끼라띠가 홀로 사는 저택 에서의 재회는 담담 하지만 감정이 역동치는 분위기를 느꼈다끼라띠 여사 역시 놉펀을 사랑했음에도 남편의 사회적 지위와 왕족 이라는 남편의 신분에 흠이 되지 않기 위해서, 또 놉펀의 장래를 진심 으로 걱정했기에 선을 지키며 놉펀의 사랑을 외면 했는 지도 모른다남편이 죽고 자신도 병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그림으로 놉펀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거 같았다 금지된 사랑, 또는 불륜이 생각나지만 두 남녀의 엇갈리고 애절한 사랑은 6,70년대 영화를 보는 듯 했다마지막 까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였다태국소설은 처음 접하였다생소한 외국 문화를 접하기엔 책 만한 건 없는듯 하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영상미도 아름답지만 책속에 문체에서 흐르는 배경과 감정들은 정말 섬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