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29
존 셰스카 글, 레인 스미스 그림, 황의방 옮김 / 보림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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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읽는 순간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수십번 읽었지만, 늑대가 주인공이 되어서 말하는 이야기책은 아직 까지 읽어 본 적이 없거든요. 피해자, 가해자의 말을 들어 보면, 흔히 상대방 말을 무시하고 철저히 자기 위주로 변명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책도 예외는 아니군요. 늑대 말만 믿는다면 자기가 세상에서 둘도 없는 순돌이 이고 썩 괜찮은 신사이고,반대로 영리하고 착한 막내 돼지가 천하에 인정도 없는 망나니로 그려져 있어요. 마지막에 늑대가 절실하게 이것이 바로 진짜 이야기이고, 자기는 누명을 썼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코웃음이 나오는 거예요. 늑대의 눈빛이 왠지 모르게 소름이 쫙 끼치게 하네요. 이 쯤되면 누가 하는 말이 진짜인지 흑백이 가려지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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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라 돼라 뽕뽕 국민서관 그림동화 11
유애로 글 그림 / 국민서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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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요정 뽕뽕이가 동물들에게 심하게 장난을 치다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무 요정이 되게 해달라고 주문 하는 바람에 아주 혼이 난 뒤에 다시 착하게 되는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그려 놓았어요. 특히 동물들의 신체의 일부분인 토끼의 귀, 코끼리코, 하마의귀, 사자 갈기, 기린의 뿔...등을 뒤죽 박죽 엉뚱하게 붙여 놓는 이야기 설정이 참 재미있네요. 특히 그부분을 아이들이 깔깔 웃고 난니더군요. 개구장이 둘째아이는 가재는 게편이라고 아무리 장난이 심했지만 뽕뽕이를 나무가 되게 한건 좀 심했다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고, 큰아이는 그래도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고 구박을 주네요. 아무튼 뽕뽕이가 많이 놀랐나봐요. 하루 아침에 그렇게 착한 요정이 된걸 보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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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누가 난지 알 수 있어요?
칼라 쿠스킨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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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입가에 웃음이 났어요. 왜냐면 정말로 우리 아이가 저한테 묻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거든요. 이책에 나오는 비슷한 물음들을 종종 주고 받을 때가 있지요. 그러면 제가 짐짓 모른 척 엉뚱한 대답을 하면 애가 타는 듯 제볼을 움켜지고 눈을 맞추며 간절히 알아 맞춰 주기를 바라지요. 작가가 두 아이의 엄마라고 알고 있는데, 아마 아이를 키우는 많은 엄마들이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가 원하는게 뭔지를 알고, 또 엄마가 아이한테 원하는 것을 억지로 하게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엄마의 넉넉함을 배울 수 있었어요. 아이를 키워 본 엄마만이 가질 수있는 여유로움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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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소풍 - 셀레스틴느이야기 2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가브리엘르 벵상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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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때문에 소풍을 못가게 되자 너무 실망하는 셀레스틴느를 위하여 소풍을 강행하는 에르네스트 아저씨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릴때 그런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거예요. 설레는 가슴에 밤잠을 설쳤는데 새벽녘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잠을 깼을때의 실망감,서글픔,원망....이런 것들을 말이에요. 칠판에다 산이나 나무,꽃들을 그려놓고 교실 소풍을 가졌을 때가 저절로 떠 오르네요. 하지만 에르네스트 아저씨의 트인 사고가 셀레스틴느가 계속 슬퍼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군요. 오히려 비오는 날의 야외 소풍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믿어요. 얽매이지 않는 작가의 그런 의도가 여백이 많이 보이는 그림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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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 인물편
우리누리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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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호기심에서 뒤적여 보았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군요.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라는 코너에 제시된 문제를 생각하고 풀다보면 생각하는 폭도 커지고 논리력도 생기게 되는거 같아요. 만화가 곁들여지니 아이가 지루해 하지도 않고, 국내의 유명한 위인들의 일화를 한토막씩 알 수 있으니 일거 양득이 아닐까 해요. 내용이 아무래도 조금 어려운 주제가 있으니 초등 1하년 이상이 잘 맞을 듯해요. 더군다나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구요. 아이와 엄마가 같이 읽으면서 대화를 주고 받으면 더 좋은 효과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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