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고 아름다운 사진이 실려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군더더기 없이 담담히 적어 내려간 작가 특유의 진한 인생관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이책을 읽으면서 까마득한 옛날에 지어낸 이야기가 신과신,신과 인간이 얼키고 설켜서 만들어낸 줄거리가 어쩌면 이렇게 오늘날의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흡사할 수 있는 지 깜짝놀랐다. 특히 리바디아의 추억편을 읽을 때 그리스인이 아름다운 시내의 이름이'라이프(인생)'이라고 대답할때는 작은 전율을 느낄 정도였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읽은 책이지만, 꼭 한번 다시 읽어 보리라 다짐한 책이다.
갓 영어 공부에 재미든 아이를 위해거 구입한 영어 동화책중에서 제일 반응이 좋았고, 아직까지 잠들기 전에 꼭 한번 듣고 자는 몇 안되는 영어 동화책중의 하나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큼지막한 원색의 동물그림과 한번 들으면 절대 잊어 버리지 않는 재미난 음률을 시도 때도 없이 흥얼거리고 다닌다. 어른인 내가 들어도 너무 재미 있어서 따라하지 않고는 못배긴다.심지어 설겆이를 하면서도 틀어 놓은 결과 지금은 책 원문을 완전히 외워버렸다.물론 아이들도 지금은 마지막 페이지의 동물그림만 보고서도 정확한 동물과 소리 설명을 한는 단계가 되었다. 누구에게 권해도 만족할 만한 책인거 같다. 나는 이책을 계기로 에릭칼의 책만 골라 보는 골수팬이 되었다.
우연히 신문 광고란에서 발견한 이책을 반드시 찾아 봐야지..해놓고 잊어버렸는데 나중에 알라딘에거 이 책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이란! 주위의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그런 책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아쉬움을 안은채 찾아 헤매던 책이라서 그런지 세트로 구입한후, 지금은 여러 사람에게 권하고 있고, 또 좋은 반응들을 듣고 있다. 한편으론 내가 좋은 책을 권할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끼면서 말이다.낱말 풀이가 있어서 내용이해도 쉽고,마지막 해설부분이 아주 간단하면서도 알기 쉬워서 더욱 좋았다.
아주 어릴 적에 내가 읽었던 백설공주를 영어로 읽으니,좀 색다른 느낌이 들었지만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익히 다 아는 내용이고,비교적 쉬운 문장으로 꾸며져 있어서 그런지 힘들다고만 느꼈던 영어가 한층 가깝게 느껴졌다. 요즘 영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딸아이랑 역할극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에 재미를 붙이기에 좋을 것같다.
평소 유명한 인물들의 성장과정이나 성공 스토리에 관심이 많았다. 더군다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되고 보니,좀더 훌륭한 교육을 본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미국의 익히 잘알려진 대통령들을 키워낸 12명의 어머니들의 쟁쟁한 일화를 통하여 많은 것을 일깨워 주고, 또 나의 자녀교육을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