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한글로 된 것을 먼저 보았는데요.갓 영어를 시작한 아이가 무척 좋아해요. 반복되는 소녀의 앳된 목소리가 무척 인상적이었죠. 그림이 정말 아름답구요, 딸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요. 긴사다리와 엄청 큰 달이 그려진 장면을 제일 좋아해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달이 차면 다시 기울고 하는 변화를 터득하게 되지요. 어린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좀 과장된 행동 표현을 하면서 읽어 주면 더 좋아 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아이에게 아름답다고 혼자만 가지고 놀 수는 없다는 사실을 말하고 달은 항상 그자리에 머물면서 커지고 작아지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포근함을 선사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더니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더군요.한마디로,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