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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의 별님
클라우스 바움가르트 지음 / 한국안데르센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은빛으로 빛나는 별이 어쩌면 그렇게 예쁠까요? 그런 별이 마음씨 착한 로라의 집 근처에 떨어졌다는게 참 다행이에요. 낮에는 별이 보이지 않는다는걸 몰라서 별이 사라져 버렸다고 실망하는 로라가 안타깝게 느껴져요. 오죽했으면 제일 좋아하는 딸기 푸딩도 싫어했을 정도니까요. 그렇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별을 영원히 곁에 두고 싶어 할텐데 하늘로 돌려 보내야만 별이 행복해진다는 기특한 생각을 어떻게 했을까 싶네요. 그만큼 마음이 아름답기 때문일꺼에요. 정말이지, 사람들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자연적인 소재로는 별이야기가 단연 최고가 아닌가 해요. 요즘처럼 학원이다, 컴퓨터게임이다 하며 각박하게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 한구석에 로라의 별이 하나쯤 빛나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