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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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딸아이가 엄마 마음을 이해 하는지 이 책을 무척 좋아해요. 저는 이 책을 읽어 주다가 가슴이 뭉클하고,눈물이 나오려고 하더군요.결국 엄마가 늙어 가고 아이들은 자라서 또 엄마 아빠가 되고,또 그들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고 하면서 부모의 심정을 완전히 이해 하게 되겠죠.

아이들책이면서도 정작 어른들이 어른들을 위해서 이 책을 산다는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졌습니다. 갓 돌지난 어린 아기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인분들에게 까지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아이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감동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정말 좋은 책은 요란한 광고를 통해서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 조용하게 소리 없이 사람들 가슴과 가슴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강요 하거나 바라지 않고, 그냥 사랑이 가득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지켜 보기로 결심했답니다. 부모가 아무리 아둥 바둥 잘 키우려해도 결국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할테니까요.부모는 그냥 언제라도 아이가 찾을때 감싸 줄 수 있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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