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집에 이사 왔어.여긴 파란 욕조도, 낮은 미끄럼틀도 없대.”책을 다 읽고 나서1년 전 새집으로 이사 왔던 날이 떠올랐어요.“이 집 좋아? 예전 집 좋아?”묻는 제게 “예전 집이 좋아.” 라고 말하던 아이.그땐 그냥 지나쳤는데지금 생각해보면,아이에게도 익숙함을 잃는 건작은 슬픔이었겠구나 싶었어요.이 책은 새로운 환경에 놓인 아이에게감정을 꺼내 말해도 괜찮다고살며시 말 걸어주는 그림책.아이와 함께 읽으며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따뜻하게 느낄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