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호의 생일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99
레베카 스테드 지음, 그레이시 장 그림, 염혜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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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집에 이사 왔어.
여긴 파란 욕조도, 낮은 미끄럼틀도 없대.”

책을 다 읽고 나서
1년 전 새집으로 이사 왔던 날이 떠올랐어요.

“이 집 좋아? 예전 집 좋아?”
묻는 제게 “예전 집이 좋아.” 라고 말하던 아이.

그땐 그냥 지나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이에게도 익숙함을 잃는 건
작은 슬픔이었겠구나 싶었어요.

이 책은 새로운 환경에 놓인 아이에게
감정을 꺼내 말해도 괜찮다고
살며시 말 걸어주는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따뜻하게 느낄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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