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할 수 있는 용기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법 용기 있는 어린이 1
도메니코 바릴라 글, 엠마누엘라 부솔라티 그림, 유지연 옮김 / 고래이야기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용감하다 - 용기가 있으며 씩씩하고 기운차다.

용기 - 씩씩하고 굳센 기운. 사물을 겁내지 아니하는 기개.

 

용감하다와 용기.. 사전엔 이렇게 나와 있네요..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용기..

용감할 수 있는 용기... 제목을 보고는 모험담을 담은 책일거라 생각했어요..그런데 책에는 영웅이나 대단한 모험이 나오지는 않아요.

아기, 네 살짜리 남자 아이, 여섯 살짜리 여자 아이, 어른, 엄마, 등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데요..

아이 자신, 동생, 가족, 이웃등.. 친숙한 인물.. 실제상황에 맞는 인물들로 공감하며 읽어나갈 수 있어서 아이가 집중하며 듣더라구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전할 수 있는 어린이가 되는 법

 

아이가.. 올 해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어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잘 적응하고 다닐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잘 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도 있는데요..

용감할 수 있는 용기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어, 여기에는 아무도 없네!

아니야! 나 여기 있어.

 

시작 페이지 아닌 줄 알고 그냥 넘기려 하는 아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그 자그마한 점은 애벌레.. 아이에겐 작게만 느껴지는 종이가 애벌레에겐 커다란 세상이다..

아이의 눈엔.. 세상엔 어른들이 가장 커보이고..

그 어른들 또한 그 무엇보다 큰 세상에선 작은 존재일 뿐..




 

 

이 세상에 살아 있는 조그맣고 어린 생명들은 모두 자라기 위해 노력해..

누구나 자라고 싶은 그 마음 덕분에 끊이없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어른이 되어 가지.

 

아기, 네살 남자아이, 여섯살 여자 아이를 통해

아이는 감정이입이 저절로 되는지.. 커가는게 뭔지.. 자라는게 뭔지 이해하더라구요..

 

어른들은 우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

 

많은 육아서엔 아이의 성장에 칭찬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실상 아이를 키우다 보면 책 내용은 이론적인것에 지나지 않을 때가 많다.

혼내고 소리치고.. 때론 상처되는 말까지도 하게 되는게 현실이니 말이다.

 


 

 

자본주의 경쟁사회를 살면서.. 아이들은 아주 어릴적 부터 일등이 되려하고 부모가 실망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마저 갖게 된다.

어떤 아이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뒤처지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

아이들의 마음을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조금은 안스럽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에요..

소리지르기 전에.. 한번쯤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중요한 건 도와달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거야.


 

 

서로 도우면 힘이 커져서 무엇이든 해낼 수 있어!

실패할 수 잇다는 걸 알면서도 도전해 보는 용기를 내는 사람만이 뭔가 이루어 낼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데.. 용기를 내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아이들에겐 더 어려운 일일텐데요..

이 책은 영웅이 되기 위한 용기가 아닌..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 도움을 줄 수 있는 용기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실패는 서로 협동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로 말하고 있어요..

아기, 네살 아이, 여섯살 아이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과 비댓어 생각할 수 있어서

아기가 책을 읽어주는 내내 집중하고 듣더라구요..

 

용감할 수 있는 용기.. 아이가 처음으로 다니게 될 어린이집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덜 수 있게 해 주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실패하면 기분나빠하고 하기 싫어하는 습관이 하루아침에 고쳐지지는 않겠지만..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돕고 도와주며 용감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바람이에요..

 

 

 

 

백번 실수해도 괜찮아

서로 도우면서 부족함을 채우면 우리는 모두 조금씩 더 용감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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