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아지트 홈 카페

나만의 아지트 홈 카페 - 카페 느낌 그대로 65가지 심플 레시피 ㅣ 리빙 라이프 6
장미성 지음 / 북웨이 / 2012년 11월

카페 느낌 그대로 65가지 심플 레시피 

나만의 아지트 홈 카페

장미성 지음 / 북웨이

언어학을 전공한 요리 연구가로 현재 푸드 라이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의 카페 느낌 그대로 65가지 심플 레시피를 담고 있는 책이다.

결혼 전 대학가의 작지만 너무 편안하고 예쁜 카페에 참새가 방앗간 드날들듯이 다녔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도 하나 둘씩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모임이 있어 만나도 자연스레 놀이방이 딸린 음식점을 선호하게 되고..

아이들이 떠들어도 눈치가 조금 덜 보이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 마시며 이야기 하는게 편해졌다.

그리고.. 집에서 모이는게 더 편안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런면에서 나만의 아지트 홈 카페는 무척 실용적인 책이다.

커피, 드링크, 스위트, 브런치 이렇게 4파트로 나눠서 소개한 레시피..

나만의 아지트 홈 카페 한 권이면 우리집에서도 카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것 같다.

파트 1 커피에서는 생두를 볶아 로스팅하는 법 부터 맛있게 추출하는 법과 추출 도구들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여러가지 커피 음료와 인스턴트 커피를 이용한 레시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다.

파트 2 드링크에서는 홍차, 녹차 외에 스무디 까지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소개 되어있다.

파트 3 스위트에서는 커피 만으로는 조금 아쉬운.. 쿠키, 머핀, 스콘, 푸딩, 케이크까지 커피와 함께 하면 더 좋은 레시피들이 소개 되어있다.

파트 4 브런치에는 샌드위치, 파니니, 와플 레시피가 소개 되어있다.

각 파트 끝에는 로스팅 전문 카페, 홍차 전문 티룸, 스위트 전문 카페, 브런치 전문 카페도 소개되어 있어서..

언젠가 한번 찾아가봐야지 싶은 생각이 든다.

 

카페에서 즐기던 메뉴, 집에서도 OK!

커피를 좋아하지만.. 로스팅, 그라인딩에 추출까지.. 집에서 손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해 봤다.

그저 봉지커피 하나 타 마시며 결혼 전에 다니던 예쁜 카페를 그리워 했었는데..

나만의 아지트 홈 카페.. 심플 레시피로 이젠 집에서 나만의 카페를 열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조리과정 컷이 삽입 된 레시피가 몇개 밖에 안되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파트 3 스위트는 홈 베이킹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설명만으로는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나만의 아지트 홈 카페...

아이들 아직 너무 어려서 남편과 둘만의 데이트는 불가능한 요즘...

집에서.. 조용한 음악 틀어 놓고.. 잠시 카페 분위기 내 보는 여유를 갖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