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이동진.김중혁 지음 / 예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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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에 나온 책은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한 권밖에 없어서 전체적인 내용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다. 나머지 주제도 읽어보려고 했는데 왠지 먼저 원서(?)를 먼저 읽고 봐야할 것 같아서 읽지 못하고 있다. (이래서는 북플에서 읽고 있는 책에 천년만년 머물러 있을 것 같긴 하다ㅜㅜ)

먼저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한 번 읽고 봤었는데 새삼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번 더 읽었었다. 아무래도 나는 설렁설렁 넘어간 부분이 이랬었었다고?라는 난 그런 거 못 봤었던 것 같은데 하는 기분이 들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책을 많이 읽어본 분들이 더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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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퀴르발 남작의 성
최제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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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어본 한국 소설인 것 같다. 그간 읽어본 책은 주로 외국 추리소설이랑 교양서 같은 책 위주였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재밌었다. 비밀독서단에서 추천해준 책이라서 산 책이었는데 사놓기만 열심히 사놓고 제대로 읽지를 않아서 몇달째 열어보지 않았었다.
퀴르발 남작의 성은 작가분이 여러가지 신기한 방법을 사용해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스포일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코난 도일과 셜록 홈즈를 등장인물로 등장시키는데, 작가와 창조물이 아니라 서로 그런 관계가 없는 사이다. 프랑켄슈타인도 이런 식으로 뒤집어서 인터뷰식으로 진행한다.
단편 한 편 한 편 끊어서 읽을 수 있었지만 그 단편을 중간에 끊을 수 없었다. 친구가 요즘 읽을 책이 없다고 하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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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인드 체인지
수전 그린필드 지음, 이한음 옮김 / 북라이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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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어려운 책이었다. 그러니까 쉬운 교양서를 생각했었는데 조금은 딱딱하고 어딘가 논문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디지털 매체에 몰두해서 사람들이 변하고 있다, 경각심을 가지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읽다가 계속 졸았다ㅠㅠ) 이북으로 읽고 있자니 어딘가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혼자 디지털 매체를 접하는 것과 아날로그 매체를 접할 때 아날로그 쪽이 좋지만, 누군가 있어준다면 그 쪽이 훨씬더 좋다고 한다. 나중에 자식을 낳아 키우게 된다면 스마트폰, 티비에서 애를 떼어 놓기 힘들텐데, 그 때 억지로 떼어내려로 전쟁하기보다는 옆에 찰싹 붙어서 이것저것 말을 붙이는 쪽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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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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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에 있길래 샀던 책인데 작가분이 언니네 이발관 가수 활동을 하는 줄은 책 읽으면서 노래한다고 해서 그제서야 검색해서 알게 되었다. 노래도 하고 책도 쓰신다니 진짜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진다.

작가분의 일기를 읽는 듯한 수필이었다. 작가분도 나랑 같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사람이라는 것이 재미있었다. 책이 안 쓰여져 고민하는 부분도, 연애가 잘 안 풀려서 고민하는 부분도 어른이 되면 쉬워지거나, 직업으로 글을 쓰는 분들은 술술 잘 써내려갈 거란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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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 My Dpot(마이디팟)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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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는 학교에서 따로 깊게 배운 적도 없고(대충 국사 시간에 지나가듯 배웠던 것 같다...배웠는데 기억을 못하는 걸지도) 어릴 때 만화책으로 대충 알고 있었다.

시대순이 아니라 굵은 사건을 하나씩 이런 배경이 있다고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 들어보는 사건도 있었고 어렴풋하지만 알고 있는 사건도 있었다.

드레퓌스 사건은 억울하게 스파이 협의로 옥고를 치룬 사람에 관한 것이다. 스파이 협의를 뒤집어 씌운 군부는 진짜 스파이를 고발했어도 이를 무시하며 체면을 지키고자 했었던 사건이다. 드레퓌스의 구명을 위한 편과 반대편 치열하게 싸웠었다. 그래도 결국은 드레퓌스는 재심을 받아 누명을 벗게 된다. 읽으면서 북한 간첩이라고 국정원에서 탈북인을 체포했던 것이 생각났다. 지금 감옥에 간첩 혐의로 잡혀 있는 사람이 있을까? 있다면 저렇게 억울하게 잡혀있는 사람도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아니 나는 과연 어느 편에 서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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