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니들의 갱년기 - 70년대생 여자 셋의 지극히 사적인 수다
김도희.유혜미.임지인 지음 / 일일호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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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저자의 관계도로 시작된다. 책은 세 명의 대화형식으로 기존의 두 명이 나누는 대화와 사뭇 다르다. 놀이하듯 딴지를 걸기도 하고 부족한 설명을 추가로 더 해주기도 한다. 중간에 나온 자가진단표는 날것의 질문이라 미국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떠오른다. 육체의 반응하는 느낌에 정신이 알지 못하는 나이듦에 시들어진 마음 추스르는 책으로 가을 계절의 끝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몸속에 서늘한 기운으로 맴돈 다가오는 서리낀 겨울의 계절처럼 추천한다. 우리 주변의 어르신의 침울은 사실 육체의 변화가 아닐까. 사람은 태어날 때는 두 손과 두 발로 기어가고 점심의 시간처럼 성인 때는 두 발로 걸어다니며 저무는 저녁에는 두 발과 기대는 지팡이 하나로 걷는다. 그 지팡이는 마술을 부릴지도 모른다. 벼랑끝에 내밀어진 노숙자에게 기회를 주듯이. 지난 시간동안 이뤄왔던 시간의 흐름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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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에너지 - 신묘한 나라의 놀라운 사람들
홍대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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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피라이터 문구에 속았다. 이 책은 한국인의 영향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현시대 인물에 대한 샘솟는 이야기가 아닌, 그 민족의 뿌리가 근간이 되는 BC.2333 단군에서 지금까지 한국사. 과거의 인물에게서 현재 해상의 영향력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저자의 바람이 진면목이었다. BTS, 오징어 게임, 축구선수는 말 그대로 광고 문구다. 모든 카피라이터 문구는,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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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 - 마이너스 직장인의 반전 인생을 위하여
한주주(한아름) 지음 / 체인지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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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의 첫 돈 공부를 읽으면서 공감되는 점은 4,000만 원에서 8,000만 원의 주경야독과 8,000만 원에서 10,000만 원의 마의 구간이다. 중간에 조합원 아파트 계약의 유혹을 뿌리친 점이 대단하다. 듣기에도 조합원 아파트는 문제가 많은지 말이 하나 둘 들렸다. 그래도 집이 하나 있으면 그 자산을 중심으로 월세, 전세, 담보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나도 언젠가 주식과 비트코인 입문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있다. 동생과 약속으로 하지는 않고 있지만, 스타트 하면 매달 급여의 1%로 놀이 하듯이 아는 재미로 할 것 같다. 이 책은 월급 외의 마이너스통장과 주식과 비트코인, 재테크 관심 많은 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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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런던 골목길에 내 단골집이 있다면
한샐리 / 인디펍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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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자책을 읽는다. 요즈음 오디오북을 이용한 독자가 많아서. 듣고 상상하려고 노력하지만, 생각처럼 전념하기 어려웠다. 전자책은 옛날에 많이 봤었는데. 종이책 같은 물질적인 물체의 감각과 나무 냄새 풍기는 향이 없다. 꽃 그림이 있으나 향기가 나지 않는 디지털 자료를 보는 느낌이었다. 런던 골목길에 내 단골집이 있다면, 그림처럼 퇴색하는 시간의 흐름에 영원이라는 사물로 고정시킨 재밌는 책을 만들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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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먼트
테디 웨인 지음, 서제인 옮김 / 엘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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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먼트는 외래어로 우리말이다. 영어에서 오는 의미로 아파트. 1996년 뉴욕에서 펼쳐지는 소설가 지망의 두 청년 이야기. 읽기 전에 혼자 상상한다. 자신이 시간을 전념하여 작성한 글. 글이 묶여 책이 되기까지 보호를 받아야한다. 다른 타인, 더 잘 되는 이에게 자신의 글이 뺏겨서 세상의 주목을 받는 사건으로 겪어질 마음의 동요는, 너가 나의 글을 원하니까 전해줬어 같이 때묻지 않은 아이의 마음이 되기는 어렵다. 어떻게 하여 되찾을 한이 되는 것 같다. 표지를 넘겨 그 아슬아슬한 우정과 야망으로 생긴 질투를 기대하는, 관객이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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