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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벳 -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Rajiv Shah 지음, 이시내 옮김 / 박영스토리 / 2025년 5월
평점 :
빅벳, 첫인상은 자기 계발 책. 실체는 체험 봉사의 현장. 내용은 논문 구성일까? 서문, 본론, 결론 같다. 록펠러 재단 회장의 인생을 근거로 빅벳에 대한 논리적 사고가 뒤따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에세이가 되기 어려워 보인다. 봉사에 관심있는 독자가 있다면 추천한다. 질병에 대항하여 많은 생명을 살리고 싶어하는 책이다. 잘 읽히지는 않지만, 유익한 내용이 알차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몰랐던 팬데믹. 엔데믹, 에피데믹, 팬데믹 발생 범위와 확산 정도에 따라 세 가지 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옛날 명언중에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영원하리란 글귀가 있었다. 주역의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인듯하다. 거리에서 주역을 팔며 도를 믿으십니까? 말하는 사람은 피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데이터 기반으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기부하시겠습니까? 묻는 질문에는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