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한다는 것은
김보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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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밴드 해금 연주자의 이야기. 밴드 팬에게 소소한 행복이 될듯한 책이다. 아예 모르고 읽었던 독자에게 유튜브 검색 한 번 해보는 영향력. 생각보다 오래되었고 해외 공연도 많았던 포스트록 밴드. 소속되어 있는 해금 연주자의 삶이 담겨있다. 읽는 동안 가보았던 덕수궁 이야기와 인터뷰에 얽히 인연. 다양한 해외에서 국악을 알린 일화부터 세월이란 풍파의 오십견까지. 학생 시절때 만났던 해금으로 현대 녹아스며든 능숙한 연주자. 쉼이 필요한 읽은이에게 한 음의 음악이. 연주자가 궁금한 문외한에게 새로운 세상이. 국악이 해외 알려지는 과정이 뜨거운 관객은 열성이. 타인에게 관심없는 저자의 모독이. 관객 모독이란 책이 떠오른다. 연주자를 바라보는 관객도 그러하지 않을까. 유튜브에 잠비나이를 검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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