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무음에 한하여 무해함. 무해한 공기는 조용하다. 식물이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여 광합성으로 배출되는 산소.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혼과 유사하다는 느낌. 항상 영혼처럼 유사한 책으로 간접체험으로 자신을 알아간다. ‘단지, 무음에 대하여’ 나왔던 사건은 대체적으로. 거기에 얽혀 있는 인물이 사람의 감정이 극적으로 표현된게 아닐까 싶다. 결론은, 20살때 선 그었던 문란하고 피폐한 사람을 멀리 하는게 다행이다. 우연히 알게 되어 같아진다는 혐오와 역겨움 속에서 다른 존재라는 안심의 안도. 진솔하다 들어왔던 나의 솔직함은 다른 사람의 오해를 불러 일으킨 발랑까진 남의 말 속에서 자신을 지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