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1998년 11월
평점 :
절판



가족이라는 집을 짓는 방법


시작 즈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나는 현재 미완성이다. 30년이 넘도록 다르게 살아왔던 우리는 서로가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지 미처 알기 전에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지만 용기있게 사랑의 힘을 담보(?)로 ‘아름답게 만들어보자’ 맹세하고 시작한 것이 벌써 5년이 되어간다. 정말 용기가 가상했다. 사랑의 힘을 믿기에는 우리의 사랑이 덜 성숙했던 것일까 사랑이 문제가 아니라면 가족이라는 집을 집는 방법도 순서도 모르면서 무턱대고 덤벼든 것이 문제일까.. 대충 눈대중으로 때려잡는 식의 집짓기가 흔들리기 시작했던 것이 분명하다 나는 무식하게 전진했다. 우습지만 많이 삐걱거리며 소음을 내었고.. 여전히 흘러나오는 소음들... 처음에는 큰일 난 줄 알았다. 새어나오는 소음이 들릴 때마다 벽이 무너지고 천장이 꺼지는 것이 아닐까 두려웠지만 나중에 알았다. 집을 짓는데 조용할 수 없다는 것을.. 먼지와 소음 각종 굉음 속에 깊고 큰 집터를 잘 잡아야 안전하고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나는 그렇게 가족을 만들어가고 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책을 펴며.....

서툴기에 더욱 조심스럽고 들려오는 소리에 귀가 얋아졌다. 서로의 사이에서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하면 더 살려낼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감당해야 할 의무들에 힘겨웠기에 내 눈에 비추어지는 멋진 가족들이 부러웠다. 책들도 많이 샀다. 스티븐 코비의 책은 이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의 습관으로 접했던 터라 시리즈의 비슷함이 있지 않을까 조금은 망설였다 하지만 멋진 가족을 꿈꾸는 나의 바램이 결국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처음 책의 두께나 글씨체의 크기를 보고 조금은 질리는 느낌을 가졌지만 읽는 내내 학습을 하듯 손에 든 연필을 놓지 못했다. 글 속에 스티븐 코비가 이 글을 쓴 의도가 배고픈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 주듯 행복의 방법보다는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 가는 능력을 가지는 것이고 쓰여 있는데 그 말에 동의한다

사실 그런 이유에서라도 이 책을 읽는 사람은 나름 스스로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야지만 그냥 읽는 것으로 끝나 버리지 않고 우리 스스로의 행복한 가족을 멋지게 만들 수 있을것이다. 나의 경우는 그러기에 기록하는 방법을 택해보았다. 한 쳅터를 지나면서 나에게 비추어 문제되었던 것을 책의 빈 공간에 적어보고 그렇다면 어떻게 할면 될까를 더불어 써 보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중대한 발견이라면 이제까지 함께 가족이라는 집을 지으면서도 나를 버리는 것이 마치 나를 포기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고집스럽게 지키려 했던 나를 보면서 태도의 문제도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은 시작일 뿐 변화가 필요하고 그러기에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똑같을 수 없고 각자의 행복의 모습도 다르기에 나도 나름 잘 지어져가고 있다고 격려해본다. ‘함께’하는 경기인 2인3각 달리기를 알 것이다. 둘이서 다리를 묶고 모두 세 개의 다리로 보조를 맞추어 달리는 것으로 긴 다리, 짧은 다리, 뚱뚱한 사람, 빼빼한 사람, 어른, 아이 모두 각기 다르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맞추고 노력하면 즐겁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희열이 있는 묘한 경기이다. 지금 한 가족으로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보조를 맞추며 멋진 가족을 꿈꾸며 집을 짓는다. 이 책은 바로 이 경기를 생각나게 한다.


에필로그...

스티븐 코비가 책에서 말하는 모든 것을 다 자신의 것으로 하기엔 어려울 듯 싶다 하지만 자신에게 와 닻은 한 가지만 있어도 이 책을 읽는 보람이 있을 것이다. 부록처럼 책의 곳곳에 가족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와 유명한 사람들이 말하는 가족의 이야기는 우리의 상식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리라 가족의 성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이 바로 지금 짓고 있는 멋진 집의 주춧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