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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9 ㅣ 흔한남매
안치현 지음, 유난희 그림, 이정모 외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6월
평점 :

오늘은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다음 이야기가 나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벌써 9번째 이야기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과학 상식, 흔한 남매의 흔한 호기심 9권. 생활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될까? 에요.
호기심 가득한 18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제목만 읽어봐도 궁금한 이야기가 많아요.

각 챕터들이 교과과정에 연계되어있는지 나와있어요. 5학년에 연계되는 내용이 많아서 왠지 반가운 마음. ㅎㅎ
흔한 호기심은 한가지 주제로만 쭉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엮어 만든 것이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첫번째 주제는 빈 용기 보증금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저희 집은 술을 잘 마시지 않는 집이라 빈 병이 분리수거로 배출 될 일이 없어서 편히는 이 에피소드가 꽤 인상 깊었던 모양이이에요.
주말에 친척들이 모여서 집에서 술자리가 있었는데 술병을 집중해서 보더니 엄청 반가워 하면서 빈 용기 보증금 제도 마크를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빈 병을 싸가지고 오겠다고 ㅋㅋ
편히도 으뜸이처럼 빈병 모아서 사고 싶은게 있었던 걸까요?
게임을 사겠다는 으뜸이는 결국은 더 값지고 좋은 일에 쓰겠다더니 간식을 잔뜩 사왔네요. ㅎ

에피소드에 끝에는 과학상식과 함께 내용을 정리해줘요.
빈 병이 어떻게 재사용되는지 재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나와있어요. 그리고 빈 병 반환을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할 일들에 대해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되겠어요.
그리고 우리가 늘 자주 사용하고 있는 헤어 드라이기의 원리에 대해 나왔어요.
저도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건데 이렇게 과학원리를 알게되니 신기하고 좋네요.

흔한 호기심 책의 주제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소재를 참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접근하는 방법이 흔한남매의 에피소드들에서 기인하니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예전에는 너무 짓궂은 행동의 에이미와 으뜸이여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애정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편히가 너무 어릴 때 처음 접하게 되어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었나봐요. 지금 보니 정말 흔한 남매다운 초등생의 대화와 장난들인데 말이죠. ㅋ
오? 에이미, 으뜸이의 아빠 처음 봤어요. ㅋㅋ 에이미와 똑같은 안경을 쓴. ㅋㅋ 에이미는 아빠를 닮고 으뜸이는 엄마를 닮은 것이었군요.
으뜸이와 에이미가 수중 산책 체험을 하게 되었대요. 현실 아쿠아리움에도 이런 체험 있으면 넘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으뜸이의 방구에 몰려든 물고기들.
물고기 사료 냄새가 좀 꾸릿꾸릿하긴 하죠?ㅎ 이런 포인트에 아이들은 재미있어하나봅니다.
으뜸이의 장난!
비행기를 처음 타는 흔한남매. 역시나 으뜸이가 에이미에게 장난을 치네요.
흔하게 치는 장난인 비행기에 신발을 벗고 타야한다는 거짓말, 자기소개를 해야한다고 장난. ㅎㅎ 너무나 현실적인 장난에 웃음이 났어요.

책 중간중간에도 간단한 퀴즈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호기심 레벨업을 위한 문제가 모아져 있었어요. 교과연계 과학상식 만화이니 과학지식을 점검해보는 문제가 있어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꼼꼼하게 읽었는지 점검해보고 싶다면 레벨업 문제 스스로 풀게 해주면 되겠죠?
편히와 함께 플로깅 도전 한번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도전해보지 못했는데요- 올해 안에는 우리 동네 주변이든, 여행을 갔을 때 산책하며 플로깅을 꼭 해봐야겠어요. 환경도 보호하고 편히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플로깅의 우리말이 쓰담 달리기라니- 새로운 걸 또 배웠네요.^^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과학상식을 잘 알려주는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9권, 호기심 많은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