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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2 ㅣ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2
김덕영 그림, 박송이 글, 이승현 감수, 에그박사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5월
평점 :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은 똥이 재미의 소재가 아닌 진짜 본질적인 똥에 관한 이야기였고 정보가 많이 담겨있는 책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편히도 더럽다, 지저분하다 소리 없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역시 에그박사는 에그박사구나 하는 생각을 했죠.^^
그러고보니 편히가 신생아 아기였던 시절에 똥에 참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었죠. 엄마로써 말이죠.
색도 살펴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물기가 너무 많지는 않은지- 똥에는 건강에 관한 많은 정보가 담겨있으니 말이죠. 생물마다 다른 모양과 종류의 똥을 배설한다고 하니 그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번 알아보도록 해요.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은 4단계로 책을 읽어 볼 수 있어요.
1단계. 똥을 잘 살펴보며 누구 똥일지를 생각해보아요.
2단계. 단서를 조사하며 똥의 주인을 만나보아요.
3단계. 생물의 다양한 정보를 사진과 함께 알아보아요.
4단계. 배운 내용을 똥 카드로 다시 한번 확인해보아요.
에그박사와 양박사, 웅박사는 언제봐도 넘 귀여워요. 알록달록 예쁜 색의 똥 캡슐 속 똥을 연구하러 출발해볼까요?
(2편을 보고 나니 1편의 내용도 궁금해요. )
악취가 나지 않는 똥이라니? 오~ 좋은데요? ㅎ
그렇다면 이것저것 먹지 않는다는 이야기겠네요.
사실 사람도 신생아들은 모유만 먹으니 똥에서 나쁜 냄새가 나지 않잖아요. 이것저것 여러가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점점 심각한 냄새가 나는 우리의 똥. ㅎㅎ

오~ 우리게게는 좀 생소한 생물인 해삼의 똥이었네요. 해산물로 먹을때만 해삼한테 관심이 있었지, 생물로써 해삼에게 우리가 관심을 가져본적이;; ㅎㅎ
암튼 해삼 몸속에서 숨어사는 숨이고기라는 것이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되었어요. 정말 지구상에 다양한 생물들, 신기해요.
이렇게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은 똥을 통해서 어떤 장소에서 사는지 특성은 뭐가 있는지를 잘 알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잘 정리까지!

그 뒤로 등장한 동물은 편히가 좋아하는 펭귄.
그런데 펭귄의 똥은 어휴.-ㅁ- 강한 압력으로 멀리 똥을 뿜어낸다고 해요.
가까이 가면 절대 안됨!!
편히가 책 읽고 나서 저한테 제일 먼저 보여줬던 것도 아델리 펭귄 똥이었어요.
박사들에게 튀기고 하는 것이 웃겼던 모양이에요.^^
우리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코알라.
우리가 알고 있는 데로 새끼 코알라는 젖을 떼기 전까지 엄마 코알라의 묽은 똥을 먹어요.
엄마 배를 꾹꾹 눌러서 똥을 먹는지는 몰랐는데 그런가봐요. 유칼립투스 잎의 독성을 줄여 주는 균을 섭취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건데 동물들은 어떻게 그런걸 알까요? 정말 신기.
어머, 코알라의 뜻이 물을 마시지 않는다라는 뜻의 말이래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동식물의 세상입니다.
8가지 종류의 생물을 소개하고 에그박사의 이건 누구 똥 2편은 마무리가 되었어요.
새로운 모험을 하러 또 떠난다는 박사님들! 우리도 3편도 함께 따라가봐야겠죠?

수의사가 되고 싶다는 편히는 요즘 동물에 관한 거라면 뭐든지 열심히 보고 듣고 읽고 있어요.
수의사가 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는일은 좋은거니까 응원합니다. ㅎ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정보를 잘 전달해주고 있는 미래엔 아이세움의 노고에 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만들어주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