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편히와 읽어본 책은 미래엔 아이세움 서포터즈에서 보내준 수학탐정스라는 책이었어요.
벌써 5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이번 이야기는 할아버지의 진짜 유산은? 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시리즈부터 읽었으면 좋았겠지만 각 책마다 사건이 이어지지 않고 마무리 되기 때문에 5권을 먼저 읽었지만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지나간 책들도 만나봐야겠답니다.
지금까지 읽어보았던 초등용 수학동화중에서 타겟층이 좀 낮은 저학년들도 읽을 수 있는 수학동화였어요. 그래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글자 크기도 크고 그림도 많아서 편히도 전혀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거든요. ^^
공부라는 건 사실 잘해야 재미있죠. 잘하지 못하고 어려우면 재미가 없는게 당연해요.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학습을 어려워하지 않고 잘 할 수 있게 도와줘야하는 것 같아요. 초등 3학년부터 수학은 슬슬 어려운 개념들이 등장하고 하나 둘 수포자들이 나온다고 해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등장한 수학탐정스네요.
수학탐정스는 나연산, 이도영, 주아영 세 아이가 겪는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어요.
수학탐정스에게 주어진 이번 책의 미션은 무엇인지 한번 함께 읽어봐요.
수학탐정스가 활약할 일이 없어 아이들이 심심해하고 있을 때 즈음 아영이는 자신이 받은 편지 한통을 내밀어요. 이사 오기 전 동네에서 옆집에 사시던 할아버지에게서 온 편지였죠.
할아버지는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남기며 그 보물을 수수께끼처럼 추리를 해야 알수 있는 곳에 숨겨놓으셨대요. 아영이가 수학 추리를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아영이에게 그 편지를 남기신거에요.
수학탐정스는 할아버지의 유산을 찾는 일을 해보기로 해요. 우선 보물의 위치를 찾고 나서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때 도움을 요청하기로 하고 말이죠.
한고독 할아버지 댁에 단서를 찾으러 가서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 외손자 구찬아를 만나게 되어 함께 퀴즈를 풀어갑니다.
퀴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수학에 나오는 여러가지 개념들이 담겨 있었어요.
시간, 곱셈 등은 편히도 다 배웠던 부분이라 쉽게 풀어내면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네요.
스토리도 복잡하지 않고 중간중간 유머도 섞여있으면서 수학 퀴즈도 풀 수 있으니 일석이조! ㅎ
문제가 많이 어렵지 않아 풀어서 정답을 맞췄을때의 성취감도 클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로 이어지는 각도기를 이용해서 각을 그리고 소수를 더하는 부분은 4학년에 배우는 부분이라서 저는 매우 반가웠어요. ㅎ
전이라면 못하고 넘어갔어야하는 부분이지만 모두 풀어낼 수 있으니 편히도 얼마나 뿌듯하겠어요?
소수의 덧셈은 4학년 2학기에 나오는 부분인데 편히는 예전부터 소수에 관심이 많았어서 인지 쉽게 이해하고 미로 찾기도 해냈어요. 이렇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업 시켜줄수 있다니. ㅎㅎ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왠지 책에서 물어보는 내용을 척척 풀었다는 것에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여러가지 문제를 풀어가다보니 수학탐정스는 드디어 할아버지의 보물을 찾아냈어요.
과연 수학탐정스는 할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무사히 기부를 할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의 외손자라고 나타난 구찬아는 과연 착한 사람이었을까요, 나쁜 사람이었을까요?
수상한 수학 추리동화답게 재미있는 추리문제들이 쏙쏙 담겨있어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동화였어요.
책 속에 등장한 추리 퀴즈들이 교과서 어느 부분에 해당되는지도 정리되어있어서 저학년 아이들이 볼 때는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교과서에서 배운 수학의 개념들이 이야기 속에서 활용되어지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문제집이나 수학익힘책 속의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단서를 찾기 위해 푸는 수학추리는 또 다른 매력이 있으니 말이죠.
책 좋아하는 친구들, 수학이랑도 친해질 수 있도록 수학 추리동화 만나게 해주세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