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6 : 계절과 날씨 - 오락가락하는 날씨, 어떻게 알아낼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6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맹승호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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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함께 살펴볼 용선생의 과학교실은 '계절과 날씨' 예요. 이번 책은 제가 선택하지 않고 편히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한번 골라보라고 했더니 요즘 날씨가 장마기간이라 그런것인지 바로 계절과 날씨를 골라왔어요.

내용을 살짝 들여다보니 고학년에 주로 다루는 내용이라 그런지 꽤 어렵게 느껴질 것 같은 부분이 많이 있어서 좀 망설였지만 관심을 가져할 때 이해되는 부분까지만 보면 되지 싶어 ok를 했습니다.^^

올해 장마는 좀 요상하게 왔어요.

비가 많이 오는 것 같으면서도 많이 오는 건 아니고 덥지않은 것 같으면서 엄청 덥고 태풍이 오지 않는 것 같으면서 태풍이 온 것 같기도 하고~

최근 몇년간 우리나라의 여름 장마 기간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가 나고 ㅠㅠ 여러가지로 걱정스러운 기상상태를 보이고 있어요.


이러한 계절성 날씨의 변화는 어떤 이유에서 일어나는지 한번 알아보기로 합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계절과 날씨는 주로 5-6학년 교과연계가 되는 부분이었어요. 아무래도 기단이나 전선 등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내용이 포함되어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하지만 날씨는 우리 일상에서 정말 자주 접하는 과학현상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더 깊이 알아가는 과정을 가질 수 있을 듯하기도 해요.

1교시 계절과 기온

2교시 계절의 변화

3교시 계절별 기단

4교시 전선과 날씨

5교시 기압과 날씨

6교시 태풍

그 중에서 편히는 1교시 계절과 기온을 배우기 위한 '여름엔 왜 더울까?' 와 4교시 전선과 날씨를 배우기 위한 '장마가 생기는 까닭은? 을 자세히 알아보며 5교시 내용을 위해 일기예보까지 알아보려고 해요.


덥고 습하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

아이들은 이렇게 더운데도 여름을 참 좋아하죠? 물놀이도 실컷 할 수 있고 아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뛰어놀기도 잘해요.^^

이 더위, 왜 오는걸까요?



여름이 덥고 낮이 긴 이유는 태양 고도가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태양 고도란 태양이 지표면과 이루는 각을 말하는데 태양이 땅과의 거리가 멀수록 즉 높이 떠 있을 수록 태양고도는 높아지게 되요.

태양고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지표면에 내리쬐는 태양 에너지의 양이 달라지고 더 좁은 면적에 태양 에너지가 내리쬐면서 그 땅의 기온은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한여름이 태양고도가 가장 높은 때라고 생각하면 되는거래요.^^

편히에게는 남중고도나 하지, 지표면의 넓이 등의 용어는 어렵지만 그림을 통해서 태양의 위치가 높을 수록 내리 쬐는 빛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을 (집중되는 것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이 여름 덥기만 하면 되는 건데 왜 장마가 생기는 걸까요?


그냥 막연히 비가 많이 오는 장마.

이렇게 긴 기간동안 하늘에 구름이 꽉 찬 채로 지내는 것도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마철에는 늘 구름이 하늘을 꽉 채우고 비가 쏟아지기 직전에는 먹구름이! 이러한 기상현상을 나타나게 하는 이유는 장마전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편히도 비가 오는 것은 찬바람과 뜨거운 바람이 만나서 부딪히면서 나타나는 기상현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형성되는 기온차이가 공기들중 큰 크기의 기단들이 만나서 부딪혀 비슷한 힘으로 서로를 밀다보니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게 되면서 그 지역에 비가 계속 오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조금이라도 장마전선에 대한 내용을 알아두고 나면 뉴스에서 일기예보를 들을 때 조금이라도 아는 내용이 나올테고 그러면 거기서 또 궁금증이 생길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지식의 양을 키워가는 것이 진짜 공부겠네요.

지금은 그냥 이야기처럼 들리는 내용도 막상 과학현상을 보고 나면 또 기억이 나고 더 알고 싶어질거라 믿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기상청이 참 욕을 많이 먹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정말 기상예측을 하기 힘든 나라라고 해요. 삼면이 바다인데다 워낙 기단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고 했던가-

얼마전 재미있게 시청했던 기상청사람들 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전 그 이전부터 일기예보를 해준다는게 참 고맙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좀 틀리더라도 그게 뭐 누군가의 일부러 부린 장난이 아닌데 비난하는 것은 좀 슬픈 일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을 일기예보가 얼마나 정확해졌는지 비가 오는 시간까지도 꽤 정확하게 맞추는 것 같아요.

물론 워낙 기상변화가 심해서 실시간으로 일기예보가 바뀌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오는 시간이나 기온 등 도움 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 날씨예보는 꼭 챙겨보고 있어요.


이렇게 날씨를 예보할 수 있는 것은 위의 그림의 지도에서 처럼 수많은 데이터를 보고 계산하고 예측하는 거예요. 그냥 계산만 해서 결과가 나오면 좋지만 수학적으로 계산된대로 기상현상이 일어나지 않으니 지금까지의 사례등을 통해서 예측을 해서 일기예보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우리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기상청을 좀 믿고 사랑해주면 좋겠네요. (기상청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냥 시민입니다. ㅎㅎ)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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