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육아 - 행복하고 자립적인 아이를 길러내는 양육의 비밀
에스터 워지츠키 지음, 오영주 옮김 / 반비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그런 고민을 하고 있던 터에 용감한 육아라는 육아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어떤 내용을 책인지는 알지 못했고 유튜브CEO의 어머니이자 스티브 잡스의 딸을 가르친 교사가 말하는 자녀교육 5원칙이라는 소개에 끌려 읽어보고 싶다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직접 받아 읽어보니 책의 내용이 제게 딱 필요한 것이었더라고요.^^

앞서 말한 대로 용감한 육아의 저자는 미국의 선도적인 교육자이자 언론인이자 어머니로써 성공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원칙, TRICK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5가지 원칙이란 TRICK은

신뢰 Trust

존중 Respect

자립 Independence

협력 Collaboration

친절 Kindness

로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용감한 육아는 TRICK 의 5가지 원칙을 소개하는데 10개의 챕터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어요.

그 10개의 챕터 제목만으로도 너무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합니다. ㅠㅠ

용감한 육아는 다른 육아서와는 좀 다른 방식이었던 점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한국의 다른 육아서처럼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정리하는 방식보다는 저자가 자신의 사례와 이야기들을 통해서 우리가 배워갈 것을 찾아가는 에세이 형식으로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그 방식이 익숙치 않아 어렵게 느껴졌는데 읽다보니 더 진솔하게 느껴지고 작가님께서 더 애정을 가지고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부분의 내용이 지금 저에게는 가장 필요한 부분이었어요.

아이의 생활습관과 행동에 대해 마음에 안들고 불만이 쌓여 잔소리만 심해지고 협박하고 화를 내고..

사실 아이에게 마음에 안드는 행동중에 대부분은 저도 고치지 못하고 있는 안좋은 습관인 것이 많았는데 저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서 아이만 닥달하고 있던 저를 발견하게 된거죠. 제가 바르게 행동하고 있다면 자연스레 그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을텐데-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배울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스킬이나 마음들은 대부분 부모를 통해서라는걸 잘 알고 있어요.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또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친절을 배울 수 있게 해줘야겠습니다. 나 하나만 잘 사은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세상속에서 인간으로써 나 자신만이 아닌 사회적인 부분도 생각해야한다는 것은 어릴때부터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임에 공감합니다.

구체적인 예시가 아닌 전체적인 육아의 테두리를 잡아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용기를 내야하는 용감한 육아인 것 같습니다. 아이를 믿고 아이에게 맡긴다!

좋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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