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는 이루 - 구한나리 주니어소설 ㅣ 학교도서관저널 주니어소설
구한나리 지음, 조성흠 그림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구한나리작가님의  <이루는 이루> 



“내 미래를 직접 뽑을 수 있다면?”


이란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


내 손으로 뽑은 미래를 사는 나는 과연 행복할 것인가?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나도 매일 고민한다.

나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될 것인가?

왜 잘하는 것이 없지?


알수 없는 미래의 막연함과 두려움으로

지금의 아이들은 재능의 범주를 넓히기 위해 

학교 밖에서 여러가지 사교육을 경험하고 있고

그로 인해 나를 찾을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내 미래를 알고 있다면?


『이루는 이루』 속 세상에서는 

자신의 재능을 공으로 뽑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가보다 ‘좋은 재능을 얼마나 잘 뽑느냐’가 중요해지고, 과정이 아닌 결과를 더 중시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결국 사교육..


그런데 뽑기 학원을 다니지 않는 서이루가 나타난다.

아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이루를 보며 호기심과 관심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질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루와 함께 지내면서 아이들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이야기가 더 궁금하면 책을 펼쳐보아요^^📖)


아이들은 실패할 자유가 필요하다. 

실패를 통해 나만의 길을 갈 수 있다.

삶의 기쁨은 결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하나하나가 기쁨이 된다.


결국,

“무슨 색이든, 그게 나인 거니까” 본문 中


이루 = 이루,  이루어가는 이루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
정희진 지음 / 창비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희진작가님의 신간 『당신과 내가 대화할 수 있을까』 


요즘 들어 사춘기 아이들과의 또 가족들과의 대화가 힘들고, 그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로 느껴지던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평단 모집 글에서 책 제목을 보고

‘앗! 이건 내 책이다!’ 싶어 신청했고, 감사하게도 책을 받아보게 되었다.


제목만 보고는

‘아, 대화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ㅋ

읽고 보니 이 책은 그보다 훨씬 더 통쾌한 답을 건네주었다.


‘대화가 왜 안 되지?’

‘어떻게 말해야 내 의사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까?’


그동안 나는 이런 것만 고민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쩌면 필요한 것은 대화의 기술이 아니라 인식의 전환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소통은 원래 어려운 일⭐️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에서 출발한다.


상대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나를 잃지 않는 대화법을 이야기한다.


정말 무릎을 탁 칠 만한 이야기였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 사람은 원래 말을 안 들으려고 태어나는 건가?’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정작 나는 그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어쩌면 ‘대화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 자체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기보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이끌고 싶은 마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책을 통해 더 오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책의 소제목 그대로

‘소통 불가능성의 인문학.’


소통의 불가능성이 곧 관계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이 반드시 나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말하지 않는 것 또한 하나의 소통일 수 있다는 것.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가 아니라


‘누구와, 어떻게, 어디까지 소통할까?’를 생각할 문제인 것이다.


모든 사람과 완벽하게 소통하려 애쓰기보다

내가 나를 잃지 않는 선에서 관계의 거리를 생각해 보는 것.


타인과의 대화로 지쳐 있던 나에게

이 책은 ‘원만한 대화를 위해 잘 말하는 법’보다

‘소통은 원래 힘들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읽는 내내 속 시원했고, 한동안 내 머릿속에 자리할 책일 것 같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멀 혹은 멀의 세계 - 인간이 몹시 궁금한 '자아 장착' AI의 생존 분투기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멀웨어(Malware), 악성코드.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주인공, MAL.


『멀 혹은 멀의 세계』를 읽고 머리속에 오래도록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따.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먼 미래, 상상으로 만들어진 세계가 배경이지만 ‘전쟁’이라는 단어가 붙는 순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감정들이 있었다. 전쟁으로 인한 긴장감, 누군가의 희생과 그로 인한 슬픔, 그리고 내 힘만으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절망 같은 것들. 그리고  결국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끝!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예상했던 방향과 조금 다르게 흘러갔다.


주인공부터가 인간이 아니다.
인간에게 특별한 관심도 없고, 인간의 감정을 완전히 이해하지도 못하는 AI, MAL.


그런 MAL이 전쟁 한가운데에서 누군가를 지키고, 책임지고, 함께한 이를 버리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저 별 생각 없던 행동들이 하나둘 쌓이면서 이상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이란 게 있을까?

AI는 인간다운 생각,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게 맞나?


오히려 인간들은 서로를 나누고, 공격하고, 죽이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다른 존재를 이용한다. 반면 인간이 아닌 MAL은 곁에 있는 존재를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기꺼이 선택한다.


MAL이 AI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의 행동만 바라본다면, 

누구라도 그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래서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인간다움’이라는 말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인간다움.
어쩌면 이 말부터 이제는 수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인간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모두 인간다운 것도 아니고, 인간이 아니라고 해서 인간다운 선택을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를 지키는 마음, 자신이 한 선택을 책임지는 태도, 함께한 존재를 쉽게 버리지 않는 마음. 그런 것들이 인간다움이라면, 그것은 꼭 인간에게만 허락된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AI와 인간, 누가 더 인간다운가?


인간이 아닌 AI MAL을 통해, 

인간다움에 대한 나의 생각이 달라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소녀돌봄약국 ㅣ 봄볕어린이문학 46
방민경 지음, 송선옥 그림 / 봄볕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책은 봄볕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딸과 함께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따님의 서평.


❧ 12살, 소녀들에겐 질풍노도의 시기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어제의 아픔을 오늘의 기쁨으로 바꾸어가는 이야기 

보면서 마음 따뜻했어요🤍 ☙



💙엄마의 서평


엄마의 걱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들으려는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소녀돌봄약국》


어른에게는 별일 아닌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무섭고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다.

몸의 변화, 외모 고민,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안전의 문제까지.


다섯 가지 이야기 중 

같은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내게 가장 오래 남은 이야기는 /내 친구 처음 만나는 날/이었다.

엄마로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을 아이가 이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해 봄으로, 자연스럽게 교육이 될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정말 읽으면서는
욕이 절로 나올 것 같은 순간도 😂 저눔의 ㅇㅇ🤬
엄마 마음으로 읽으니 조마조마해서 더 몰입하게 됐다.


《소녀돌봄약국》 이 책을 읽으며 ‘아이를 지킨다’는 의미도 평소보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이가 커 갈수록 부모와의 대화 시간은 줄어들고,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되고,
내가 모르는 고민도 하나둘 많아지겠지만


그래도 힘든 일이 생겼을 때만큼은
‘엄마랑 얘기해볼까? ’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나도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지. 

평소에는 귀가 아플 정도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솔직히 공감 안 되는 내용도 많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도를 닦아 보는 걸로. 

“그래, 그래. 그랬구나.”
“힘들었겠구나.” 🫠 - 가끔 내가 이러면 딸은 영혼이 없어보인다고 한다.



일단 들어 주는 연습부터.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없는 곳에서도 아이를 지켜 주는 힘은
아이 스스로 자신을 아끼는 마음,
위험한 상황을 판단하는 힘,
그리고 필요할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워 주는 것.

《소녀돌봄약국》은 사춘기 아이에게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도
한 번쯤 꼭 필요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엄마 나의 어머니
라디 (Ra.D) 지음, 일조 그림 / 퍼머넌트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수 라디님의 노래 ⌜엄마⌟가 한 권의 동화책으로 태어나,

가사와 그림과 함께 읽으면

노래로 들을 때와 또 다른 감동으로 느껴집니다.

(노래 틀고 책 읽으면 또 얼마나 좋은지요~)


아이에겐 엄마의 사랑이 얼마큼인지

저에겐 반성의 마음으로 지난 날을 뒤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엄마와 똑 닮은 꽃말을 가진 리시안셔스(존경,살

모든 엄마에게 바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