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4
에밀 졸라 지음, 조성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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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의 대지와 그 제목과 다루는 객체가 같은 책이다.

다만 바라보는 시선이 다른 것인지, 유럽과 동양의 사상이 다른 것인진 모르겟지만

진행되는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처음에는 목가적이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농업 지역에서 시작되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대지 (인간이 먹고 사는 것을 제공하는) 으로 비롯된 욕심과

돈에 대한 욕심,

타인에 대한 시기심, 의심, 등.

에밀 졸라 답게 아주 세세하고 리얼하게 묘사하여, 읽는 순간

마치 내가 그 자리의 당사자가 된 것 마냥 욕심이 생기고, 짜증이 (실제로 내 돈이 뺏기는 거 같은) 발생한다.

아주 리얼하다. 그 당시에는 꽤 충격적인 소설이었을 것이다.

(요새의 막장 드라마보다는 양호하지만).

여튼, 믿고 읽는 에밀 졸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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