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진자 1 - 개정판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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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왜 12쇄 까지 나오는지,, 모르겠다.

12쇄 조차의 번역도 엉망이고, 90년에 번역한 그대로 (한자 단어 사용) 여서 오히려 더 이해하기 힘들다.

(예를 들면, 90년도에도 쓰이지 않았을 한자를 한글로 적어 놓음. 차라리 한자를 옆에 달아놓던지 영어 단어를 달아 놓던지)

그리고 스토리도 한때 유행햇던 '성전' '성배' '십자기사단' '신화'  등의 근거 없는 낭성들을 이어붙혀서 개연성도 전혀 없고 흥미 (흥미라고 해야할지 모르겟지만) 단위로 이어 붙혔다.

뭔가 있어 보이려고 의도한 것인지 , 전체 section 이 120 개로 구성 되어있는데 너무 어거지로 분할한 티가 너무 난다. 어떤 section 은 3 page 짜리도 있다. 


그의 저서 '장미의 이름' 이 좋았던 지라, 그리고 도서관에서 새로 나온 책이라고 해서 들었지만

결국엔 (노력 노력해서) 2권째를 보다가 그냥 덮어버렸다.


하물며 어느 곳에서는 '화자 (주인공)' 의 대화 내용과 '십자단' 의 등장 인물들의 대화 내용 자체가 썩여 있는 곳도 있다.

원작이 이 모양인지, 번역을 이 모양으로 한것인지 모르겠으나

보는 내내 흥미 (스릴러) 보다는 짜증과 이해하기 힘든 단어/글 줄들에 스트레스가 쌓일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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