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집의 기록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19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덕형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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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표도로와 톨스토이가 헷갈렸다
외우기 힘든 러시아 이름이기도 하거니와 나의 무식때문일것이다
톨스토이가 인간의 도덕을 중요시했다고는 하나 그의 글 속에는 백작이니 공작이니 하나님이니만 나오고 서민의 묘사는 거의 없다
반면 표도로는 서민들의 이야기를 한다
같은 귀족으로 태어나고 20년 터울만 있을 뿐인데
민중들은 배고픔에 인간이하의 삶을 살고있는데 사랑타령만하는 톨스토이보다는 백배 나은 인물이라생각된다

책이야기로 가자면 다소 지루하다
500페이지를 거의 감옥내의 인물 묘사로만 구성하고있다
스토리 중심이 아닌 미천하기 그지없는 범죄자들의 성격과 행동을 묘사한다
출소후 몇년후에 쓴 글이라고하는데 그의 기억력이 좋거나 가상으로 그려냈거나 혹은 그 기억의 인상이 그토록 강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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